감나무에 노란감이 주렁 주렁 달리고 호박꽃이 피어 있는 돌담이 아름다운 영천 치산리 신암마을 여행
신비로운 바위가 많아서 신암이라고 불렸다는 모과산지와 곰취산지로 유명한 팔공산 북쪽 계곡에 자리잡은 치산에 사람이 찾아들게 된것은 약 300년전 "김한윤"이라는 선비가 들어오면서 부터라고 한다.
신암이라는 명칭이 생길정도로 바위나 돌이 많아서인지 치산리 마을에는 곡선이 아름다운 돌담들이 잘 쌓여져 있고 그위로 감나무가 가을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리고 감나무 가지 사이사이에 노란감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풍요로운 가을을 반기고 있고 그 아래로는 노란호박꽃을 가을향취를 느끼게 해준다
돌담아래 밭에는 김장김치의 대명사인 배추가 파랗게 자라고 있어서 신록이 푸르른 여름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어 시원한 그림을 그려준다
신암마을이 치산리라고 불리기 시작한것은 신암이라고 불린지 약 70년후 마을 입구 앞산이 꿩이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치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팔공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바위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치산계곡에 가을이오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들고 바위 사이 사이를 구비쳐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위로 단풍이 비치면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낸다.
치산계곡의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워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에서 글을 남기고 그림을 그렸는데 퇴계 이황, 북계 조용석, 면계 황준량, 전암 김경기, 아전 권치규, 연호 김진성, 소계 정태하 등의 글과 그림이 전해 온다
경상북도 영천시 여행
치산리- 신암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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