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흐드러지게 물든 계곡에 바위가 많아 신암 꿩지세라 하여 치산계곡 불리는 영천 치산계곡 수도사
바위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치산계곡에 가을이오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들고 바위 사이 사이를 구비쳐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위로 단풍이 비치면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낸다.
치산계곡의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워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에서 글을 남기고 그림을 그렸는데 퇴계 이황, 북계 조용석, 면계 황준량, 전암 김경기, 아전 권치규, 연호 김진성, 소계 정태하 등의 글과 그림이 전해 온다
모과산지와 곰취산지로 유명한 팔공산 북쪽 계곡에 자리잡은 치산에 사람이 찾아들게 된것은 약 300년전 "김한윤"이라는 선비가 들어오면서 부터인데 신비로운 바위가 많아서 신암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신암이라고 불린지 약 70년후 마을 입구 앞산이 꿩이 업드려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치산이라 바꾸어 불리기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치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치산리 마을을 지나 시루봉으로 가는 동쪽으로 길을 잡아 치산계곡을 오르다보면 신라 진덕여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원효대사가 수도하던 곳이라하여 수도암 수도사라고 불리는 작은 절을 만나게 된다
수도사에는 숙종 30년(1704)에 그려진 보물 1271호로 지정된 화면 가득 노사나불을 그린 독존형식의 괘불인 노사나불괘불탱을 관리하고 있는데 둥근 얼굴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는 노사나불이 연꽃가지를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받치고 중생들을 그윽하게 내려다 보는 모습이 신비롭다.
치산계곡에는 천년고찰 수도사외에도 계곡 중간에 치산폭포가 삼단으로 흘러내리고 상류에는 신령재와 고려 문종시대에 흥암 혼수대사가 창건한 진불암을 자리잡고 있고 산너머 대구에는 팔공산 동화사와 갓바위가 유명하다
경상북도 영천시 맛집
치산계곡- 수도사
경북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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