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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아가씨 노래 부산 실향민들의 눈물과 희망이 녹아있는 부산 중앙동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부산여행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3. 3. 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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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아가씨 노래 부산 실향민들의 눈물과 희망이 녹아있는 부산 중앙동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부산여행

부산 중앙동에 가면 철로와 전차 우체통과 다양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거리를 걸어가면 용두산공원이 마주보이는 복병산으로 올라가는 길중간에 자리잡은 40계단이 나온다

 

50-60년대 시절의 특색을 살린 문화 거리인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는 부산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에서 11번출구나 13번 출구를 나와 좌축이나 우측을 가도 이어지는데 40계단문화관과 팔성관광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40계단 인근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을 왔던 수많은 살향민들이 피난을 와서 판자촌을 이루고 살던 복병산으로 오르는 주통로로 예전에는 40계단 정상에 오르면 부산앞바다가 보여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망부석이 되던 곳이기도 했다

 

 

지금은 주변에 빌딜등이 들어서고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도 건물이 들어서서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40계단 주변으로 물양동이를 이고가는 소녀와 뻥튀기를 튀기는 뻥튀기 장사의 동상이 눈길을 끈다

 

40계단은 판자촌으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했지만 부산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로, 또한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장소로 유명했던 곳으로 50~60년대의 눈물과 희망이 동시에 깃든 곳이다

 

40계단 테마거리는 큰불이 나서 옛모습이 사라져간 대화재 전의 옛 부산역을 주제로 한 기찻길과 피난민을 실어나르던 부산항을 주제로 한 바닷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옛추억을 찾아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기찻길에는 철도레일과 건널목과 등불을 형상화한 평화문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젓을 먹이는 어머니 동상을 비롯한 4점의 조형물이 40계단 까지 이어진다

 

기찻길에는 영화포스터가 붙여진 전봇대 인근에 인정사정 볼것없나 내가 주인공이라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서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도 한다

 

 

인정사정볼것없다는 이명세감독이 1999년 사십계단을 무대로 찍었던 영화로 박중훈 (우형사 역), 안성기 (장성민 역), 장동건 (김형사 역), 최지우 (김주연 역)이 출연했었다.

 

바닷길에는 40계단문화거리 안내판을 시작으로 선착장광장과 일에 지친 1일근로자였던 ‘아버지의휴식’과 물을 긷는 소녀와 동생 등 그시절 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과 가족나들이 나온 가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바닷길 중간에는 1959년 문을 열어 사십계단 인근의 역사와 추억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는 백구당 빵집이 아직도 그라지를 지켜서 있는데 2010년 베이커리페러 금상, 2011년 제3회 미국 유제품 베이커리 동상 등 그맛과 품질도 인정을 받고 있다

 

40계단 중앙에는 아코디언을 든 악사의 모습이 세워져 있는데 40계단을 주제로 손로원이 작사하고 이재호가 작곡하여 박재홍이 노래했던 1952년 발표했던 경상도 아가씨 노래가 금방이라도 들릴듯 하다

사십 계단 층층 대에 앉아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시원히 말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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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중구여행지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135번길 13 051)600-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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