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후퇴때 피난 내려와 장성탄광에서 평양냉면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태백맛집 평양냉면

1.4후퇴때 피난 내려와 장성탄광에서 평양냉면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태백맛집 평양냉면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국군과 유엔군이 북진을 이어가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1.4 후퇴를 할때 평양에서 피난을 내려와 태백에 자리를 잡은 평양출신이 고향이 그리워서 차린 식당이 태백 평양냉면이다

 

태백에 탄광산업이 활발하던 장성동에 자리잡은 평양냉면은 평양출신인 한윤호, 이옥식부부가 1954년에 처음 문을 연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60년 세월을 평양냉면을 말아오고 있다

 

태백시 장성동 평양냉면의 창업주인 한윤호, 이옥식부부의 아들이 운영하고 있는 평양냉면은 비법을 그대로 물려받아 동치미국물에 닭육수와 양지머리를 끓인 육수를 혼합하여 냉면을 말아낸다

 

메밀국수의 특성상 미리 반죽을 해놓은면 그맛과 신선도가 떨어지기에 손님이 찾아오면 식당이 분주해주면서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혼합하여 반죽을 시작한다

 

 

 

메밀반죽이 되면 뜨거운 면수가 끓고 있는 메밀국수틀에 메밀반죽을 넣고 힘껏 밀어내면 메밀국수가 면수에 떨어지는데 먼저 만들어 놓은 육수에 면을 담아 평양냉면을 말아낸다

 

 

시원하게 말아 나온 평양냉면을 그대로 먹거나 식성에 맞추어서 고추를 넣어서 만든 다데기 양념이다 겨자양념을 넣어서 먹으면 서울에서 먹는 평양냉면하고는 또다른 맛을 경험하게 된다

 

 

태백여행을 가서 평양냉면을 맛보고 싶다면 해가 일찍 떨어지는 동절기에는 오후 4시면 문을 닫고 일요일에는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미리 가거나 하절기에 가면 평양 전통을 이어오는 평양냉면을 맛볼수 있다.

 

강원도 태백시맛집

평양냉면 - 물냉면

강원 태백시 장성동 195번지/ 033-581-0101

영업시간 : 11시~16시(하절기 2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