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와 연잎이 어울어진 용의 전설이 전해오는 마룡지 용못 서산농촌체험마을 빛들마을
서해안의 거센물살에 밀려 방조제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다가 세계 최초로 폐유조선으로 사용하여 방조제를 완공하여 서해안의 지도를 바꾼 서산방조제 부남호와 간월호 사이에 자리잡은 서산농촌체험마을 빛들마을을 찾았다.
서산방조제 부남호를 내려다 보는 자리에 자리잡은 빛들마을은 서산방조제가 완공되기전에는 바닷물이 마을앞까지 밀려와서 무역선들이 왕래하였고 서해바다가 만들어 놓은 신비한 용못터가 있었던 곳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9년에 간척으로 논으로 바뀐 난곡농장 자리는 예전에는 바닷물이 드나들고 담수가 자연 용출되는 용출수가 솟아오르던 곳으로 600~700평 넓이의 깊은샘이 있었는데 명주실을 한꾸러미를 내려보내도 끝이 닿지 않을정도로 깊었다고 전해온다.
용못에는 날개가 달린 아기장사와 주인을 잃어버린 용마의 전설이 전해오는데 지금은 용못은 사라지고 그앞에는 1955년에 착공하여 1960년에 완공되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마룡저수지가 자리잡고 있다.
삼한시대 고랍국 시절부터 사람들이 살았다는 부석면 마룡리 빛들마을 중심에 자리잡은 용못이라고도 불리는 마룡지는 24만m3 크기의 저수지로 갈대와 연잎이 어울어지고 나룻배가 떠있는 풍경이 눈길을 끈다.
마룡저수지를 중심으로 용못터, 장군개, 창포샘, 고잠, 날근터, 도라시, 짚 장안, 은개, 국사봉, 여우고개, 국샘, 갯들갱이 등 다양한 지명들이 역사와 아릿한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마룡저수지에 서식하는 연꽃은 백련과 홍련이 있는데 여름에는 소나무와 어울어져 색깔이 대비되고 가을에는 노랗게 변하는 연잎과 갈대가 어울어져 색다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빚들마을 전통농촌체험마을 체험장 앞에 자리잡은 선착장에서는 줄을 끌어당겨서 움직이는 줄배와 를 저어 나아가는 나룻배가 있어서 즐거운 생태체험이 진행된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 농촌체험마을린 빚들마을은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살고싶고 가보고싶은 농촌마을100 중에 한곳으로 2009년부터 전통테마을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빚들마을의 대표적인 체험으로는 마을의 특산품인 들깨를 쪄서 나무틀에 올려놓고 맷돌과 사람의 힘을 이용하여 순수한 웰빙 들기름을 뽑아내는 체험으로 건강과 먹거리를 결합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마룡리에서 직접 농사짓는 들깨를 쪄서 나오는 노란빛의 들기름과 보리고추장을 넣고 비벼먹는 들기름비빔밥은 비빔밥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준다.
들기름짜기를 하고 남은 들깻묵은 적당한 크기로 정리해서 된장찌개를 끓여먹거나 나물무침이나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수 있으니 적당량을 담아서 가면된다.
마룡리는 서산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특산품이 생강한과를 만드는데 제일 중요한 재표인 생강을 40톤 생산하고 서산방조제 조성으로 생성된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쌀 생산지로 유명해서 생강한과체험, 탈곡하기 체험등이 진행된다.
빚들마을의 봄은 참개구리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마을 안쪽에 자리잡은 올챙이 번식장에서 개구리알이 자라서 올챙이가 되고 올채이 앞다리가 나오고 뒷다리가 나와서 해충을 잡아막는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전통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빛들마을에서는 산나물뜯기, 올챙이잡기, 뗏목타기, 용못지관찰, 모내기, 생강캐기, 김장담그기, 생강한과만들기, 들기름짜기, 바람개비 날리기 등 다양한 채험이 진행된다.
충청남도 서산시농촌체험마을
빛들마을
충남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356 / 010-8001-7285 / 041-664-8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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