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후현 여행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무라 白川村 시라카와고 합장촌 갓쇼즈쿠리 하쿠산국립공원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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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를 바라보는 도야마 알펜루트 가는 길목 기후현 하쿠산국립공원에서 흘러내리는 시리카와천변에 자리잡은 시라카와무라는 인구 1,600여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산간지역의 전통가옥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해발 2702m 하쿠산국립공원 자락에 자리잡은 시라카와무라는 일본 혼슈에서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으로 평균 1~2m의 눈이 내리고 가장 많이 내린 2006년에는 2m97cm가 내릴정도여서 예로부터 지붕을 뽀족하게 만들어서 합장한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합장촌 이라고도 불린다

억새로 지붕을 엮어 경사가 심한 맞배지붕 형태로 만들어서 폭설이 내릴때 눈이 지붕위에서 빨리 떨어지게 만들어 하중을 줄이기 위해 발전하게된 시라카와무라 합장촌에서 볼수 있는 지붕형태를‘ 갓쇼즈쿠리’ 라고 불린다

‘갓쇼즈쿠리’ 지붕의 건축물은 일반 일본 전통주택과 달리 등자기둥이 없는 넓은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에도시대에 양잠업이 발달하면서 양잠에 필요한 선반을 설치하면서 생업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일본 전통가옥의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시리카와무라를 중심으로 1995년에 "시라카와고 고카야마의 갓쇼즈쿠리 집락촌(白川郷・五箇山の合掌造り集落 Historic Villages of Shirakawa-go and Gokayama 시라카와고 마을과 고카야마)"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서 보존하고 있다

세게문화유산에 등재된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지붕양식에 사용되는 억새는 볏짚에 비해서는 사용기간이 길어서 30~40년에 한번 교체하는데 큰눈이 내리면 보수가 필요해서 마을사람들이 함께 작업을 하는 방식을 ‘유이(結)’라고 불린다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를 보기위해서는 백천강 맞은편에 조성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백천강위에 놓여진 출렁다리를 건너면 시라카와무라 마을이 나오는데 옛전통을 간직한 다양한 먹거리들과 기념품도 눈길을 끈다

시라카와고 합장촌 마을에 들어서면 갓쇼즈쿠리건물 옆으로 하쿠산에서 흘러내린 청량수가 수로를 따라 흘러내리는 모습이 시원해보이는데 그물을 이용해 음료수를 저장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마을안쪽에 자리잡은 빙수집에서 시원한 빙수를 먹으면 등골까지 시원해진다

만화대국 일본 답게 시라카와무라와 시라카와강을 배경을 한 만화들이 발간되었는데 ‘쓰르라미 울적에’, ‘천외마경2’, ‘원피스’ 등의 무대로 등장하여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더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일본 기후현 여행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

기후현 오노군 시라카와무라 오기마치

岐阜県大野郡白川村荻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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