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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변동식가옥 개춘정 문화재 보호수 회화나무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6. 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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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산양면 진정리 118에 자리잡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82호로 2005620일 지정된 문경변동식가옥은 일제강점말기인 1941년 현 소유주 변동식의 증조부인 변봉규가 건립한 자형의 전통목조가옥 이다

 

 

변동식가옥은 전통 목구조수법에 따르면서 일부에 유리 창문과 좁은 통로, 볼트 너트 접합 등과 같은 근대 건축의 세부 양식을 접목하여 지은 자재와가구수법이 뛰어난 살림집 이다

 

 

변동식가옥은 문경 지역의 토착 주거문화에 근대양식 일부가 수용된 주택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의 변동을 살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사례로 손꼽혀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다

 

 

변동식가옥 처마 아래에 걸린 개춘정 이라는 현판은 조선 선조때 명나라 사신 주지번이 춘정 변계량 선생 3형제의 학덕 재능과 업적을 칭송하여 개춘정 이라는 휘호를 써주었는데 그 글씨를 산강 변영만 선생이 보관하고 있다가 제자인 변동식의 선친인 변형수에게 물려 주었다.

 

 

변영만 선생이 종친인 변형수 공의 재능을 격찬하면서 개춘정 현판을 선물로 주었고, 변형수 공은 아호를 개춘으로 칭하였고 문화재자료로 지정되면서 변동식이 개춘정 현판을 서재 앞에 내걸고 서재를 개춘서실로 이름 지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변동식가옥 들어가는 입구는 작은 소로길을 따라 기와를 올린 흙담이 이어져 있어서 고택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가옥 앞에는 보호수가 수문장처럼 자리잡고 있다

 

 

변동식가옥을 지켜서듯 서있는 회화나무는 문경시로부터 11-26-4-7호로 19821026일 지정된 보호수로 수고 12m 가슴높이 지름 1.5m 나무둘레 4.7m 470년 세월을 살아온 고목이다.

 

 

 

 

문경 변동식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82

주소: 경북 문경시 산양면 진정리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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