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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화산암 남양항 사자바위 투구봉버섯바위 관광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1. 8. 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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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기항지인 도동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10km를 달리면 해발 503.2m 비파산 자락에 푹 안겨 있는 남양항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신라의 울릉도 정벌에 관한 전설이 전해오는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신라 진흥왕의 명을 받은 강릉군주 이사부가 울릉도에 터를 내린 우산국 토벌길에 나섰는데 우산국왕을 비롯한 우산국민들의 저항으로 고전을 겪게 되었다.

 

 

우산국 정벌에 난항을 겪던 이사부 장군은 군선의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몰살시키겠다고 하자 사자를 처음 대하게된 우산국민들은 두려움에 떨게 되었고 신라군에 항복을 하게 되었다

 

 

신라군에 항복을 하면서 우산국의 우해왕은 투구를 벗고 신라의 이사부에게 항복했는데 우산국은 멸망했지만 전설은 남아서 그당시의 목사자가 사자바위로, 우해왕이 벗어 놓은 투구가 투구봉이 되었다 는 전설이 전해온다.

 

 

울릉도 서면 남양리는 비파산을 사이에 두고 양쪽 골짜기와 냇물이 흘러내리고 있으며 서쪽을 남서마을 동쪽을 남양마을 이라고 부르는데 울릉도 다른지역보다다 골짜기와 시내가 많다고 하여 예전에는 골계라고 불렀다.

 

남양리는 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한 남쪽이란 뜻으로 남양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겨울에 눈이 내리면 가장 빨리 녹는 지역으로 마을앞을 흘러내리는 남양천은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 골짜기(성인정)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다

 

 

울릉도를 일주하는 해안도로에는 터널이 몇 개 자리잡고 있는데 남양리에도 비파산에서 흘러내리는 용암바위로 길이 막힌 곳을 뚫어서 남서터널이 개통되어 일주도로를 이어주고 있다.

 

 

남서터널을 지나 동쭉으로 달리다보면 작은 공원이 조성된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버섯바위라고 불리는 뜨거운 용암이 수중에서 분출할 때 생성된 미세한 화산쇄설물들이 퇴적된 웅화임으로 겹겹이 쌓인 지층이 차별 침식을 받아 버섯을 닮은 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암반이 수직으로 깨져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토플링파괴라고 하는데 산사면 위쪽에 있던 ㅇㅇ회암이 파괴되면서 몇 개의 큰덩어리가 아래로 떨어져 현재의 바섯바위와 그 인근의 지형을 이루었다.

 

 

울릉도 해안일주도로

남양 사자바위 투구봉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길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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