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사동항이 개항을 하기전에는 울릉도 대표항구인 도동항을 기점으로 묵호와 포항에서 들어오는 쾌속선이 기항을 하기에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도동항에서 내려서 1박이상의 숙박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포항과 묵호항 그리고 강릉에서 출발한 여객선들은 선사에 따라서 도동항이나 사동항중에 한곳으로 들어오게 되고 미리 예약을 한 여행사에서 대기하는 가이드와 만나서 1박2일 2박 3일의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울릉도 도동항의 지명 유래는 사람이 많이 살며 번화한 곳이란 의미를 담은 '도방청'이란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고종19년(1882) 울릉도에 개척령을 발포하면서 개척민에게 면세 조치를 내리면서 도동항을 통해 울롱드에 사람들이 입도하기 시작하였다.
개척민들이 입도해보니 이곳에는 이미 일본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제법 시가지의 모습을 이루고 있어 도방청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도방청의 '도'자와 음이 같은 도(道)자를 써서 도동이라고 지명을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동항 항내수면적 2만㎡, 안벽 80m, 물양장 133m, 방파제 184.6m으로. 연간 하역능력은 11만 3,000t이며 1973~77년에 안벽이 완공되어 쾌속선의 접안이 가능하게 되면서 포항에서 출항한 쾌속선(Sea Flower)이 3시간 정도 소요되어 입항을 하기 시작하면서 쾌속여행이 시작되었다
.울릉8경에는 도동모범이라 해서 도동항의 석양 무렵 오징어배 출어 모습의 아름다움을 얘기하고 있다.
도동항에서 왼쪽으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도동 항로 표지관리소인 행남등대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서 항로 표지관리소까지 이르는 산책로도 손꼽히는 절경이다.
도동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의 특징을 간직한 다양한 지질구조가 관찰되는 구간으로 암석 생성연대가 변하는 것을 관찰하수 있으며 하부로부터 현무암질 용암류, 암석조각들이 산사태로 운반되어 만들어진 재퇴적쇄설암, 화산재가 뜨거운 상태에서 쌓여 생성된 이그님브라이트, 분출암의 일종인 조면암이 분포한다.
도동항 해안 산책로는 조금만 파도가 높아도 파도가 산책길을 덮칠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길을 폐쇄될수 있기에 주의를 기우려야 하며 특히 봄철 해빙기 낙석의 위험이 있고 여름에는 풍랑주의보, 강풍주의보 태풍주의보등 자연재해로 부터 안심 할수 없는 구간이다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가는 길목에 울릉도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식물인 섬개야광나무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된 섬시호, 섬현삼, 울릉도달팽이, 유착나무돌산호를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서 울릉도의 특별함을 알게 해준다.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길 14
울릉읍 도동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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