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 1박2일 일정 여행

조선을 건국한 태종 이성계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공을 세웠는데 그중에서도 조상의 고향이었던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임실 상이암 남원 황산대첩비 장수 뜬봉샘 진안 마이산 은수사를 돌아보는 1박2일 코스를 돌아 보았다.

 

 

전주 한옥마을 중심에 자리잡은 오목대는 오동나무가 많이 있어서 오목대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이성계가 황산벌에서 승전을 하고 이곳에 올라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대풍가를 불렀다고 해서 유명해진 곳으로 이곳에서부터 조선 건국의 씨앗이 태동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태조 이성계 역사탐방의 시작은 전주 한옥마을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오목대에서 시작이 되는데 오목대 비석이 세워져 있는 오목대 정상에 세워진 오목대 누각에 올라서 길위의 인문학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 에게 태조이성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시작이 된다

 

신정일 대표에게 강의를 듣고 난후 오목대 정자 앞에 세워진 오목대 기념비각은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이 황실의 뿌리를 성역화 하는 사업을 펼쳐면서 1900년에 고종황제의 친필을 새긴 “태조고황제주필유지” 라는 비를 이목대에 세웠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진 것이다.

 

 

오목대에서 내려와 전주한옥마을 서쪽길로 내려다가보면 조선을 건국한 이후 왕권의 권위를 만방에 떨치기 위하여 지은 ‘경사스런 터를 지은 궁궐’ 이라는 의미를 지닌 경기전이 나오는데 홍살문 안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전각이 자리잡고 있다.

 

 

일반 서원에서 볼수 있는 하마비 보다 훨씬 큰 하마비에서 시작되는 경기전은 홍살문을 지나 나오는 경기전은 태종 10년(1410년)에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기 위하여 창건되었는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국보 317호로 지정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전주한옥마을 오목대와 경기전을 돌아보고 차에 탑승하여 40km를 달려 찾아간 곳은 아홉명의 왕이 길지라고 일컬어지는 길지인 임실 성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상이암으로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태조 이성계에 관한 전설이 전해오는 곳으로이다.

 

 

상이암 입구 바위 앞에는 삼청동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 자리잡고 있는데 고려말 무학대사의 권유로 상이암을 찾아와 치성을 올리고 하늘의 천신의 계시를 받고 삼업의 청정함을 깨달아 상청동 이라는 글씨를 새겼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임실 성수산 상이암을 들렸다가 첫째날의 마지막 코스인 남원으로 차를 달려서 광한루에 들려서 관람을 한후 저녁식사는 남원추어탕거리에서 추어탕과 추어튀김을 먹고 광한루 맞은편에 자리잡은 춘향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숙면을 취하였다

 

 

둘째날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을 먹고 남원 여원치 고개에 자리잡은 왜구의 추행을 피해 자진을 하고 이성계의 꿈에 나타나 황산벌 전투에 영감을 주었다는 함양 사는 얼굴 고왔던 여인의 원혼 깃든 것이라고 알려진 여원치 마애불상을 친견하였다

 

 

여원치 마애불상을 친견하고 찾아간곳은 1380년 남원 황산벌에서 5만의 왜구에 맞써서 5천의 군사로 대항하여 왜구의 수장인 아지발도를 활 두발로 무너뜨리고 대승을 거두었다는 것을 기념하여 세워진 황산대첩비를 찾아 갔다

 

 

황산벌대첩비는 선조10년(1577년) 운봉현감 박광옥에 의해 건립되었는데 일제강점기 말인 1944년에 일본인에 의해 폭파되었고 해방 이후 1957년에 새로 세워졌고 폭파된 비석은 파비각 이라는 전각에 따로 전시하여 일제의 만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황산벌대첩비를 돌아보고 장수군 수분리 신무산 자락에 자리잡은 금강의 원류인 뜬봉샘 탐방을 위해 조성된 뜬봉샘전시관을 찾았는데 뜬봉샘은 새나라를 건국하기 위하여 이성계가 100일 동안 정성을 들인곳으로 꿈속에 봉황이 날아갔다고 하여 뜬봉샘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마지막 코스로 64km를 달려 찾아간곳은 태조 이성계가 산신으로 버터 금척을 받았다고 알려진 진안 마이산으로 진안은 흑돼지고기가 유명하여 점심식사로 남부주차장에 상가지구에 자리잡은 식당에서 등갈비 구이를 점심식사로 먹고 마이산을 올랐다.

 

 

마이산을 올라가다보면 수많은 탑들이 쌓여진 탑사가 나오는데 효령대군의 16세손인 이갑용처사가 1800년대 후반 구한말에 세운 것으로 쇠락하는 대한제국의 국력과 앞으로 닥칠 국권상실을 한탄하며 80여기의 돌탑을 쌓았다고 한다

 

 

마이산 탑사를 돌아보고 조금 더 들어가면 이성계가 기도를 드리면서 샘물을 떠마시면서 “물이 은처럼 맑다 라고 감탄했다는 은수사가 나오는데 은수사에는 이성계가 기도를 올리고 그징표로 심었다는 청배실나무가 아직도 자라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은수사 태극전에 가면 이성계가 기도를 올리고 꿈속에서 신인으로부터 받았다는 왕권을 의미하는 금으로 된자를 받은 금척도가 모셔져 있는데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은 몽금척이라는 제목으로 가사와 악보를 만들고 국가의례나 경사때 춤과 노래로 공연하였다고 하니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진안 마이산

은수사

전북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