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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농업기술센터 메밀을 활용한 춘천막국수 체험박물관

농어촌체험관광-웰촌

by 마패여행 2021. 9. 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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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임호로 흘러가는 율문천을 바라보고 자리잡은 춘천시 농업기술센터내에 춘천 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하여 체험도 즐기고 메밀에 대해서 다양한 것을 알아보는 춘천막국수 체험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메밀을 갈아 막국수를 뽑아내는 기계틀 형태로 건축된 2층 높이의 춘천막국수 체험박물관은 1층에는 메밀과 막국수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고 2층에는 메밀을 이용해 막국수를 뽑아내는 체험이 진행된다

 

 

춘천백년사에 기록되기를 19 세기말 춘천지역은 을미사변을 계기로 의병의 발원지중 하나였으며, 의병들은 일본군을 피해 가족과 함께 깊은 산에 들어가 화전을 일구어 조 , 메밀 , 콩을 일구어 연명하게 되었다.

 

 

의병들은 1910 년 한일합방 후에도 산에 터를 잡고 하산하지 않고 그곳에 정착하고 살게 되었는데, 그들이 짓던 메밀을 시내에 내려와서 팔게 되었고 메밀을 갈아서 뽑아내는 막국수가 춘천에서 자리잡았다고 한다 .

 

 

춘천지방에서는 옛날 농촌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면 맷돌에 메밀을 갈아서 멥쌀을 만든 다음 디딜방아에 찧어 가루를 내어 반죽하여 국수틀에 늘려서 별다른 양념없이 손님께 별미로 대접하였다 .

 

 

춘천의 특별한 먹거리였던 막국수는 한국전쟁 직후 먹거리가 없어지고 끼니를 해결하기 힘들어지게되는 등 생활고의 해결을 위해 동네 여기저기서 국수를 만들어 장사를 하게 된 것이 막국수 대중화의 시초인 것으로 보여진다 .

 

 

메밀을 갈아서 만드는 막국수는 종류가 다양하다. 먼저 재료의 구성 및 조리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보통막국수, 온면막국수, 비빔막국수, 쟁반막국수, 메밀쌀막국수, 콩물막국수, 꿩막국수 등으로 구분이 된다

 

 

메밀을 주재료로 만드는 막국수는 밀가루처럼 끈기가 없기 때문에 중국집의 자장면 뽑는 방법이나 칼국수처럼 반죽을 얇게 펴서 만드는 방법을 사용할 수 없어서 막국수는 흔히 말하는 압면법을 써서 만든다 .

 

 

압면법은 면을 눌러서 만드는 방법으로 막국수 만드는 틀은 한쪽에 면이 빠져 나올 수 있는 구멍이 송송 뚫린 마치 피스톤처럼 생긴 분틀 ' 이라고 부르는데 분틀에 굵고 길다란 나무에 구멍을 파고 박아 펄펄 끓는 솥 위에 걸쳐 놓고 분틀에 메밀반죽을 적당하게 잘라 놓은 후 이 반죽을 눌러서 떨어뜨려 익혀서 뽑아낸다.

 

메밀이 중국으로부터 한국에 언제 최초로 전달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으나 고려 고종시대 (1236~1251) 의 향약구급방에 기재된 것이 최초의 기록으로 전하는데, 삼국시대말 나당연합군에 의해 불타버린 부소산성에서 탄화한 메밀이 발견되어서 우리나라에는 이미 5 세기 전에 전파되어 이 때부터 재배되어 왔으리라고 추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메밀은 주로 재래종이 재배되다가 1980 년대에 일부 지역에서 일본 품종 ( 신농 1 ) 이 도입되어 재배되었다가 수원 1 호가 우리나라 작물시험장에서 육성된 이후 수원계통 10 여 품종이 개발되었다.

 

 

최근에 개발 육성된 4 배체 가을메밀 합성 품종과 수원 12 호와 14 호는 2 배체 메밀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종실과 식물체가 월등히 큰데 1000 립중이 40~50g 내외로 2 배체 메밀에 비해 거의 배나 무겁고 크며 출하 후 영양생장이 왕성하여 건강 녹채소로 이용하기 좋다.

 

 

메밀은 식물분류학적으로 특이하게도 마디풀과의 메밀 속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으로서 민약으로 쓰이는 하수오 , 소리쟁이 등과 같은 과에 속해 있는데 현재까지 메밀 속에는 총 20 여종이 발견되어 분류되었으며, 이들 중 보통메밀과 달단메밀이 전세계적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메밀은 보통메밀 ( 단메밀 ) 관 단달메밀 ( 쓴메밀 ) 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메밀이 재배되고 있고 달단메밀은 중국, 네팔을 비롯한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보통메밀은 주로 메밀국수 , , , 수제비 , 부침 , 전병 , 떡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고 달단메밀은 메밀죽 , 빵을 만드는데 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 쓴맛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통메밀 , 보리 , , 잡곡가루를 섞어 메밀 먹거리를 만든다.

 

춘천막국수 체험관 2층에 올라가면 식사존과 체험존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체험존에는 메밀을 갈아서 만든 메밀가루를 반죽하는 반죽코스와 반죽된 메밀반죽을 틀에 넣고 국수를 만드는 막국수틀코스 그리고 식사코스로 나뉘어 있다.

 

 

운영시간 안내

매일 10:00 ~ 17:00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

 

 

춘천막국수 체험박물관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 264

033-244-8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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