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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견훤이 조성한 충남 당진 합덕제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여행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2. 3.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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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견훤이 조성한 충남 당진 합덕제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여행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리에 조성된 합덕제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합덕평야에 농사를 짓기 위해 관개시설로 조성한 방죽으로 1989420일 충남 기념물 70호로 지정된 문화제로 제방이 원형대로 길게 남아서 당시의 모습을 유추 할수 있다

 

연꽃이 많이 피어나 연지라고도 불리는 당진 합덕제는 평지에 조성된 저수지로 높이 7.8m, 전체길이 1,771m로 조성된 큰 방죽으로 흙을 쌓아 조성되어 6개 마을에 관개하는 9개의 수문이 있었는데 일제시대에 돌을 이용하여 보수를 하여 그 기록을 적어둔 중수비 5기가 전해오고 있다.

 

 

합덕제에서 물을 대던 지역은 합덕제와 삽교천 사이 동서 4km, 남북 2.5km 규모로 최대 300만평의 지역에 걸쳐서 물을 대었고 봉둥수문 상흑수문 고평수문 하흑수문 옥금수문 도리수문 창합수문이 있었고 간이수문인 제줄수문과 홍수가 날 경우 물의 양을 조절하던 여수토인 왜목수문이 조성되었다.

 

 

합덕제는 인류의 발전과 식량 증산에 기여한 의미있는 저수지 댐 수로 등 관개시설물의 보호와 유지를 위해 20171010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제23ICID 세계총회에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김제 벽골제의 제방이 일직선인데 비해 당진 합덕제는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에서부터 흘러내려 바다로 흘러가던 물을 저수지 안에 모으고 치수 정책을 펼쳐서 경작지에 물을 대어 농지를 비옥하게 만들어 가뭄을 이겨낸 관개시설 이다

 

 

합덕제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후삼국시대부터 존재 해온 합덕제의 역사적 의의와 생성과정을 소개하고 현대화의 진행으로 지금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농경문화의 유산들을 보존 전시하기 위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조성되었다

 

 

내포평야 중심에 자리잡은 합덕제를 기념하고 일찍부터 수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기 위하여 건립되어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상설전시실, 다목적실 합덕의 문화실, 수장고를 갖추고 2005년 준공 되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역사를 담다, 지혜를 담다, 문화를 담다, 향유를 담다 4개 코너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는데 조선왕조실록에 조선의 3대 저수지로 소개하고 있는 합덕제의 역사 코너 에는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부대를 주둔하고 군마의 음용수와 군량미를 확보하기 위하여 관개시설을 조성하였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합덕제에 관해서 세종실록지리지 149권 충청도 홍주록과 조선왕조실록 성종실록 성종 41473년에 기록이 전해오는데 합덕방죽과 구만리보의 축조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막이 작업단계를 조형물로 전시하고 간조 때를 이용하여 튼튼한 제방을 만들기 위해 짚·나뭇가지와 점토를 30cm 두께로 번갈아 가며 12m 높이까지 쌓아 올린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오른쪽에는 굴렁쇠 굴리기, 가마타기, 지게지기, 디딜방아 찧기 멍석짜기, 맷돌체험, 물레방아, 용두레, 허수아비 제작 등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직접 느끼며 체험해 볼 수 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운영

관람시간: 하절기 10~18/ 동절기 10~17

휴관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관공서 공휴일 다음날, 설날 및 추석

 

 

당진합덕제 -

충남 기념물 70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9-9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전화: 041-35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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