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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복사꽃 향기 그윽한 월등면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8. 4. 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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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전남 최대의 복숭아 산지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지세가 둥그런 달을 닮았다는 순천시 월등면 이다.

 

 복숭아의 부드럽고 달디단 과즙이 나오기 위해서 4월 중순에 분홍색 복사꽃이 아름답게 핀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길을 나서 광주에서 순천으로 이어지는 남해고속도록(25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석곡톨게이트에서 나와 국도 18번 도로와 지방도 840번 도로를 이용하여 섬진강을 끼고 돌아 태안사를 지나 곡성 원달재를 넘는 순간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형태의 지세에 여기저기 분홍색과 초록색이 어울어져 한폭의 풍경화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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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의 '월'자는 옛 장평마을(현 대평리 월평) 뒷산 옥녀봉에서 마을에 이르는 지세가 둥그 런 달을 닮았다 하여 '月'자를 따왔고 '등'자는 월룡리에 있는 두류봉이 선인독서형으로 생 겨 전방 1Km지점에 있는 둥그런 남두류봉을 책상삼아 산신이 독서를 할 때 두류봉 일부 능선지점에 있는 등잔 혈에 등불을 밝혀 독서를 한 형상이라 하여 '燈'자를 붙여 월등이 라 칭하였다고 전해 오며, 월등의 '월'자를 인용 월룡, 월평, 신월, 운월, 월림, 계월 등 '월' 자를 붙인 마을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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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면은 순천시의 북부에 위치하고 있고, 해발 80m~250m의 고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림면적이 약 74%로 농경지가 협소하여 말 그대로 달의 분지에 신선이 등불을 켜서 공부하는 첩첩산중인 것이다.

월등면소재지에서 좌우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분지형 안이지만 지대는 높은 편이어서 마을 표지석마다 해발고도가 표시되어 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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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산재한 전답은 수리가 불안전하나 비옥토로 유실수 재배에 적합하며 특히 복숭아 주산지로서 많은 농가가 재배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복숭아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월등농협에서는 지역특산품인 복숭아를 이용 복숭아 병조림과 복숭아식초 등을 생산 전국에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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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면은 희아산(763m)을 비롯 승주읍과 경계를 이루는 문유산(688m), 승주읍· 서면과 경계를 이루는 바랑산(619m) 등이 있고, 하천은 섬진강의 샛강인 황전천의 상류인 월등천과 그 지류인 계월천과 월룡천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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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로는 '송천 달집태우기'가 전라남도 지방무형문화재(제24호)로 지정되어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민속행사로 재연되고 있다. 최근 갈평리에 관광농원과 눈썰매장이 개장되어 사계절 휴양지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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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면을 찾아오는 교통편은 순천시내에서 솔치를 넘는 국도 17번 도로를 이용한 뒤 괴목이나 용암삼거리에서 지방도 857번과 시도 2번 도로로 접어들면 30분,  승주읍(쌍암)에서 노고치를 넘는 지방도 857번 도로를 이용하면 20분 정도 소요된다. 서울에서 도달하는 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남원에서 시작된 1999년 4차선으로 확장된 국도 17번 도로를 이용하면 구례를 거쳐 4시간이면 가능하다.

기차를 이용하려면 서울역에서 월등면 동쪽 농곡마을과 바로 이웃하고 있는 괴목역까지 하루 4차례 정차한 무궁화 열차가 있어 5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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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사꽃 촬영일 : 2008년 4월 17일


http://www.suncheon.go.kr/home/dong/woldeung/main/index.jsp


@ 주변 맛집


석곡식당 - 흑돼지불고기백반

전남 곡성군 석곡면 석곡리 199번지 / 061-36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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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기사식당 - 김치찌개백반

순천시 승주읍 신성리 963번지 / 061-754-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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