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선유도1] 신선들이 노닐던 군산 선유도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망주봉 절경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8. 7. 10. 16:36

본문

728x90

선유도는 10개의 유인도와 20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고군산열도의 중심지로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위치해 있다. (면적 2.133 Km2)  

 

 선유도는 서해의 중요한 요충지로 고려때 최무선이  화포와 화약으로 왜구를 물리친 진포해전의 역사적

 현장이었으며 임진왜란때는 수군기지로 이순신장군의 병선들이 전열을 가다듬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조선 세종이전 수군기지인 군산진이 선유도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어 선유도를 섬이 무리지어 있다고

 해서 군산도라 불렀으나 지금의 군산으로 기지가 이전되면서 군산이름을 넘겨주고 고군산군도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선유도를 가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용산역에서 장항선을 타고 군산역에 도착하거나 고속버스

를 타고 와서 군산항으로 이동하여 연안여객선터미널 (전북 군산시 소룡동 1665 / 063-472-2711)에서

 한림해운소속의 옥도훼리호(고속선), 선샤인호(쾌속선), 월명여객선소속의 제11화양호(고속선),

 코스모스호(쾌속선)을  배편을 이용 하면 된다.

여름성수기엔 4~6편이 왕복 운항되는데 군산항에서 08시에 첫배가 출항하고 선유도에서는 17시에

 마지막배가 복항을 하기 때문에 (고속선:13,500원 / 쾌속선:16,650원) 선유도를 당일여행으로 다녀

 올 수도 있다.

또 한가지의 방법은 군산에 있는 도선장에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92 / 063-445-2240)가서 로얄퀸호

 등의 유람선을 타면 선유도에서 1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선유도에 가면 고군산군도의 절경들을 모아 불리는 선유팔경 중 월영단풍을 제외하고 선유낙조,

삼도귀범, 평사낙안, 명사십리, 망주폭포, 장자어화, 무산십이봉 등 7개의 절경을 인연이 닫으면

  만나 볼 수 도 있다.

선유도에 관한 기록을 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중종25년1530년) 망경현 산천조에는 “군산도(선유도)

는 현의 서쪽 바다 가운데 있는데 주위가 60리이다. 벼랑에 배를 감출만한 곳이 있어 모든 배들은

 이곳에서 순풍을 기다린다. 섬 가운데 마치 왕릉 같은 큰 묘가 있었는데 근세에 이웃 고을 수령이

그 묘를 파내어 금은보화를 많이 얻었다. 이를 사람들이 고발하게 되어 도망하였다 한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그 묘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한다.

 

여객선을 타고 선착장에 내리면 자전거와 4륜오토바이 카트차량 등 다양한 탈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이 있으면 그냥 걸어서 다닐만한 거리이기에 튼튼한 다리가 있다면 걸어다니는 것도 가능한 곳이다.

모처럼만의 섬여행을 와서 탈것에 실려 다니면서 섬여행의 낭만을 기대하기도 힘들거니와 선유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무녀도와 장자도는 탈것을 타고 건널 수 없게 막아 놓거나 다리가 작아 건널 수 가 없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한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보면 더 빨리

 지칠수도 있고 망주봉이나 대장봉을 올라갈려고 하면 자전거를 놔두고 올라가야 하니 불안한 마음도

 들기 때문이다.

선유도 여행중에 자전거를 대여한 사람들이 힘들다고 자전거를 타지 않고 끌고 다니는 것도 종종

보기도 하였다.  자전거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여름이 아닌 봄이나 가을에 온다면 좀더 즐겁고 낭만

적인 자전거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는 여객선선착장에 세군데에서 빌려주는 곳이 있고 선유도내의 숙박지나 펜션에서도 빌려주기도 한다.

선유도 선착장에서 내려 왼쪽 방향으로 가면 무녀도와 옥돌해수욕장을 가는 방향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선유도해수욕장인 명사십리와 망주봉 그리고 장자도와 대장도를 만나 볼수가 있다.

예전 선유도는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모래가 밀려와 모래톱이 생기면서 세섬이

 연결되고 그위에 둑길을 만들어 지금은 하나의 섬으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그 모래로 연결된 둑 아래의 모래사장이 선유도해수욕장으로 선유팔경중 명사십리 하고 불리는 곳이다.

(실제 해수욕장 길이는 1.5㎞정도)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선착장에서 걸어서 15분거리에 있는데 밀물때에는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가지 밖에 차지 않고 주변에 둘러싸인 섬들로 인해 파도가 높지가 않아서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장자대교나 대장도에 있는 대장봉에 올라가서 보면 원형으로 길게 이어진

 모습이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가 있다.

선유도 명사십리의 북쪽에 위치해 선유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망주봉은 마이산처럼 바위로만

 이루어진 2개의 산봉우리가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서있다.

망주봉 명칭에 대해서는 젊은 남녀부부가 임금님을 기다리다 그만 굳어져 바위산이 되고 말았다는

 전설과 옛날 이곳 선유도에 유배된 충신이 매일 산봉오리에 올라 북쪽의 한양에 바라보면서 임금을

 그리워하여 망주봉 바위에는 당시 충신의 발자국이 남아있다고 하는 전설 등 이 전해져온다.

해발 152m의 망주봉 봉우리에 큰비가 내리면 망주봉 바위 절벽에 7∼8개의 물줄기가 폭포처럼

 쏟아져 장관을 이루어 선유팔경중의 하나인 망주폭포라고 불린다.

망주봉은 선유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올려다 보면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전경을 볼수가 있고

 전월리 갈대밭에서 보는 모습은 망주봉의 뒷모습을 볼수가 있다.

그리고 몽돌해수욕장인 있는 남악리포구나 전월리 포구에서 보는 모습은 바다를 거쳐 볼수 있기에

색다른 망주봉을 볼수가 있다

망주봉을 가장 아름답게 볼수 있는 자리는 장자대교나 대장도 포구에서 보는 방법인데 이곳에서

 망주봉을 바라다보면 명사십리와 어울어진 아름다운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망주봉에 올라 선착장 방향(선유대교 방향)으로 내려다보면 모래 둑길 왼쪽편으로 넓게 자리 잡은 모래

사장(갯벌)이 보이는데 밀물때 모래사장과 바다가 만나는 부분의 모습이 바다위에 내려앉은 기러기

 형상과 같다 하여 선유팔경중의 하나인 평사낙안이라 불리운다.

 

 

선유도에는 식당이 있긴 하지만 회를 위주로 하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하는 집들은 많은데 특산물을

 이용한 일품 전문식당이 없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여름에 섬까지 왔으니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으니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먹을수 있는 것을 찾아서 시식해보는것도 즐거운 여행중의 하나 일 것이다.

그리고 선유도에 정보를 찾아 볼려면 군산시에서 운영하는 문화관광홈페이지나 옥도면홈페이지는 자료가

 별로 올라와 있지도 않고 자료를 찾아보기도 힘드니 선유도닷컴이나 여객선사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에서 자료를 찾아보는 것이 더 빠르고 많은 자료들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참조]

http://www.gunsan.go.kr/

http://www.sunyudo.com/

http://www.hanlimhaewoon.co.kr/ (한림해운)

http://www.wm-tour.com/ (월명유람선-여객선)

 



[추천 숙소]

< 섬마을풍경 > http://www.jangjaland.com/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11번지 / 063-468-7300 / 011-9446-1149

선유도에서 장자대교건너 대장도 대장봉 아래에 위치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