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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에 있는 손위로 해가 떠오르는 포항 호미곶 호랑이꼬리 일출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8. 12. 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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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가장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2000년 1월1일 대통령직속기관이었던 새천년준비

위원회(위원장: 이어령)의 새천년 국가행사로 한민 족 해맞이 축전이 개최된곳이다.( 한국천문연구원자료

-호미곶 일출시각 아침 7시 32분('99. 1. 1일 기준))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는 천년대의 마지막 햇빛과 날짜변경선인 피지섬의 첫 햇빛, 그리고 이곳 호미곶에서

 채화된 2000년 시작의 햇빛 등을 합해 영원의 불로 간직하고 있는 영원의 불씨함이 있으며 바다와 육지에

 각각 오른손과 왼손의 형상을 하고 화합과 상생을 뜻하고 있는 대형 청동 조형물 상생의 손과 삼국유사에

 전해 내려오는 이 지방 설화의 주인공 연오랑세오녀상이 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지나 육지에 세워진 상생의손을 지나 바닷가에 다다르면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바다

 바로앞에 상생의 손이 자리잡고 있고 그손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포항호미곶 일출의 백미이다.


상생의 손은 1999년에 조직되었던 대통령직속기관이었던 새천년준비위원회의 상징물로 새천년준비위원회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지정되어 국가행사로 지정된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로 승화된것이다.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12월에 완공됐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한다.

재질은 청동과 화강암이고, 성화대(15m*20m)와 함께 오른손(8.5m)과 왼손(5.5m)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는 것이

 특이하다.

육지에 있는 왼손과 영원의 불사이에는 성화대가 자리잡고 있는데 성화대 화반은 해의 이미지이며, 두 개의

 원형고리는 화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햇빛채화기를 통해 채화된 일출의 빛을 점화하였던곳이다.

1999년 조직되었던 대통령직속기관이었던 새천년준비위원회는 이 채화기로 변산반도에서 채화된 '마직막 불씨'

 와 독도 해상과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한 '시작의 불씨', 날짜 변경선이 통과하는 남태평양 피지에서 채화한

 '지구의 불씨'를 합화(合火)한'영원의 불씨'를 채화하였다.


새천년준비위원회에서 1999년 12월31일 오후 5시30분에 20세기의 마지막 햇빛(일몰)을  채화한 장소가 바로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자리한 격포해변이다.

격포해수욕장에서 채취되었던 역사의 불 천년의 빛은 육로와 항공헬기로 318km를 이송하여 서울 광화문 광장

으로 봉송되어 2000년 새천년을 맞는 우주시계에 점화하되면서 전국에 생방송으로 그불꽃의 화려함을 선보였다

그리고 포항으로 봉송되어 포항호미곶에서 2000년 1월1일에 채화된 햇빛(일출)과 함께 포항 호미곶에 조성된

 해맞이 광장에 영원의불 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올 3000년을 기다리며 영원히 보관되고 있는 중이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는 새천년을 맞는 우리나라의 마지막 일몰인 부안의 햇빛과 남태평양 피지의 지구의

 첫일출인 햇빛, 그리고 한반도 최동단으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虎尾串) 새천년 첫 햇빛을 채화한

 햇빛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씨로 보존하고 있으며, 이『영원의 불』은 전국 체육대회를 비롯한 2002년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의 성화로 이용되는 등 살아 숨쉬면서 우리곁을 지키고 있다.


‘새 천년의 눈동자' 로 명명된 햇빛 채화기는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과학기술부 Sun-Shine 21팀과 공동기획

하고 선문대학교 차세대반도체연구소에 의뢰하여 제작한 4개의 채화기 중 하나이다.

반도체가 내장된 고감도 센서가 해넘이·해돋이 때 미세한 햇빛의 적외선을 감지하여, 이를 열로 변환 시키는

 세계 최초의 채화기이다.

햇빛채화기는 우리 민족 고유의 天, 地, 人 사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면 태극 4괘가 우주의 근원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형상으로 제작되었다. 포항시에서는 2000. 1. 국가로부터 채화기를 기증받아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전시하여 새천년해맞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포항시에서는 새천년을 맞이하여 국가 지정 일출행사를 개최한것을 기념하고 민족화합을 통한 통일조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새천년기념관을 2009년말경 개관예정으로 공사중에 있다.

  

새천년기념관은 부지면적 5,89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화석박물관, 공예공방전시관, 영상세미나실,

 국민화합관, 포항정보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에 위치한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또한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 제일의 명당이라 하였고,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

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제일의 이곳을 조선십경의 하나로 꼽았다.


호랑이는 꼬리의 힘으로 달리며 꼬리로 무리를 지휘한다고 하여 호랑이 꼬리는 국운상승과 국태민안의 상징

이었다.

이러한 호미곶에 일제는 쇠말뚝을 박아 우리나라의 정기를 끊으려 하였으며 한반도를 연약한 토끼에

 비유해 이곳을 토끼꼬리로 비하해 부르기도 하였다.


호미곶 등대는 우리나라 지도상 호랑이 꼬리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이다.

이곳을 ‘호미곶' 혹은 ‘동외곶'이라고 하는데, 서쪽으로는 영일만, 동쪽으로는 동해와 만나고 있어 일명

 ‘대보(大甫)등대'라고도 한다. 높이 26.4m, 둘레는 밑부분이 24m, 윗부분이 17m로 전국 최대 규모이다.


겉모습은 8각형의 탑 형식으로 근대식 건축 양식을 사용하여 지었는데,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쌓아

올려, 오늘날의 건축관계자들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한다.

내부는 6층으로 되어 있으며, 각층의 천장마다 조선 왕실의 상징무늬인 배꽃모양의 문장(紋章)이 조각되어

 있다. 조선 고종 7년(1903)에 건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로, 건축사적·문화재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포항의 대표적인 설화가 바로 ‘연오랑세오녀’다. <삼국유사> 의하면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즉위 4년  동해

가에 연오랑 세오녀라는 부부가 살았다. 바다에서 고기잡는 어부 연오랑과 베짜며 옷짓던 세오녀는 금실 좋기로

 소문난 부부였다. 하루는 연오랑이 바다로 나가 해조를 캐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위 하나가 연오랑을 위에 태운

 채 일본으로 갔다. 일본 사람들이 그를 보고 이는 뛰어난 인물이라 생각해 곧 임금으로 삼았다.

 

세오녀는 지아비가 오지 않는 것이 이상해 계속 찾던 중 지아비가 벗어놓은 신을 보고 바위 위에 올라갔다.

 그랬더니 바위가 세오녀를 업고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갔다. 섬나라 사람들이 바위를 타고 건너온 세오녀를

 보고 놀라서 궁중에 알렸고, 세오녀는 다시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뒤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갑자기 빛을 잃고 천지가 어두워 졌다. 이에 놀란 아달라왕은 예언자에게 그

까닭을 물었고 예언자는 “해와 달의 정기(精氣)가 우리나라에 와 있다가 지금은 일본으로 갔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섬나라에 건너간 연오랑과 세오녀를 이 땅에 다시 불러오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연오랑과 세오녀는 “우리는 이미 하늘의 뜻을 좇아 이곳에 와서 왕과 왕비가 되었으니 다시 갈 수 없다”

고 대답했다. 그러나 곧 “왕비가 손수 짠 비단 한필이 있으니 가지고 가서 내가 살던 못가에 단을 쌓고 나뭇가지

에 이 비단을 걸고 정성을 모아 하늘에 제사를 지내라”며 비단을 주었다.


사신이 돌아와 그대로 했더니 신기하게도 신라땅에는 해와 달이 다시 빛을 찾았다. 이후 그 비단은 어고에 간직

되어 국보가 되었다. 이때부터 제사를 지냈던 못을 일월지라 하고 이 지역을 ‘도기야’라고 했다. 이 설화의

 주인공을 기리기 위한 연오랑세오녀상이 호미곶해맞이광장에 세워져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 (해병대 제9227부대 내)에 위치한 일월지는 옛날 상고시대에 신라시대로부터

 <해달못>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부터 한자식으로 부르게 되어 일월지라 부르고 또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못이라하여 천제지 또는 해와 달의 빛이 다시 돌아왔다고 광복지라 불렀다.

이 못은 동쪽과 서쪽 즉 직경이 약 250m, 남쪽과 북쪽의 폭이 약 150m로 총면적 약 5,000평 정도의 원형을

 이루고 있다. (연오랑세오녀설화가 담겨져 있는 것)

일월지는 지금은 포항공항 근처 해병부대 안에 있으며, 매년 10월 연오랑 세오녀의 설화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다시 복원한 일월사당에서 올린다.

일월지를 둘러보기위해서는  해병대 제9118부대 민사참모실 (054-290-3181~3) 방문 3일전까지 예약(공휴일

 및 토, 일요일 방문 불가)해야 한다. <문의 : 문화관광과 (문화예술) 054-270-2261>

 



[자료참조]

http://www.ipohang.org/

 

[주변맛집]

포항맛집 <물곰식당> 물곰탕 - 8,000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덕산동 111-3 / 054-242-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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