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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쏘렌토R 200마력 힘으로 경주 단석산 산길을 단숨에 올라서

일상다반사

by 마패여행 2009. 5. 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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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시승겸 신차길들이기를 위해 기아자동차 쏘렌토r을 타고 천년고도 경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나기전 아파트 베란다에서 주차장에 세워진 내차를 한컷 찍으니 파노라마 선루프를 단 소렌토R

의 천정이 눈에 띄었다.  

 

주차장에 주차한 소렌토r의 시동을 걸고 몰고 나와 고속도로로 들어서니 2000rpm이 되기도전에 120km를

훌쩍 넘어서 남아도는 힘이 느껴졌다.

120km속도로 달리는데도 디젤특유의 시끄러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커브길을 돌아도 부드러운 코너링

으로 오히려 작은차나 그랜드카니발보다 운전하기가 더 편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천ic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경주 단석산을 향해 국도를 접어들어 요철을 만나서도 모노

코크방식으로 만든 소렌토는 삐거덕거리는 소리없이 부드럽게 타고 넘는 것을 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827m높이의 단석산과 국보199호로 지정된 신선사마애불상군은 신라 화랑들이 심신을 닦던 훈련장으로

 화랑도인 김유신에 관한 일화가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단석산의 좁은 계곡사이로 다닥다닥 붙은 다랭이논위로 보이는 단석산의 산세는 말그대로 첩첩산중이었다.

단석산 신선사로  올라가는 산길 초입에 들어서자 아스팔트 포장이 끝나고 본격적인 오프로드 모드의

 길이 시작되었다.

차한대 겨우 지나갈수 있는 비포장 산길을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계곡이 점점 깊어지면서 절벽이 점점

높아지는것이 눈에 보였다.

 

신선사 올라가는 산중도로를 이리구불 저리구불 올라가다보니 작은 공터가 나오고 SUV차량 세대가

주차되어 있고 공터를 지나 위로 올라가는 산길 초입에 4WD가 아닌 차량은 진입을 금지하라는 경고판이

 붙어 있었다. 전날 비가 내려 산길이 약간 미끄러웠고 경사도가 급경사에 가까웠지만 쏘렌토R을 믿고

차를 험로로 진입시켰다.

운전모드를 4WD로 바꾸고 신선사로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을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는 부드럽고

 쉽게 올라가는 차를 보면서 소렌토R의 힘과 제동력에 자신과 함께 믿음이 생겼다.

신선사 입구 300M 지점에 4WD를 위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신선사를 둘러본후 내려와서 차를

 돌리고 있는데 산길을 내려오던 등산객들이 소렌토R을 보고 새차를 이런 험지에 끌고 왔냐고 걱정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새차 끌고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찻값은 했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신선사 산길을 되짚어 내려오는데 올라갈때는 못느꼇던 경사도를 실감할수 있었던게 경사도가 얼마나

 급했으면 차를 타고 내려오는데도 서서 내려온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산길이 까마득하게 보였다.

첩첩산중 차가 갈만한 여행지는 여기저기 많이 다녀보았지만 단석산 신선사 올라가는 산길만한곳을 만나

지 못했는데 그것도 비온후에 올라갔다 왔으니 소렌토R의 성능 테스트는 제대로 한셈이었다.

 

단석산을 내려와 안압지와 석빙고 첨성대를 둘러본후 켄싱턴리조트에서 일박을 한후 다음날 찾아간곳은

백탑으로 알려진 국보39호 나원리오층석탑이었다.

밭사이로 난길을 따라 들어가서 만난 나원리 오층석탑은 천년세월을 지나오면서도 하얗게 빛나는

모습이 신비하게 느껴지는 석탑이었는데 그앞에 소렌토R이 서있는 모습이 나름 어울려 보였다.


그다음으로 찾아간곳은 옥산서원과 정혜사 13층 석탑이었다. 도덕산을 흘러내려온 맑은 계류가 정혜사지

13층석탑 앞을 흘러 탁영정을 거쳐 독락당 앞을 지나 옥산서원옆을 흐르는 천변으로 난 활엽수림길이 주는

시원한 그늘은 한낮의 더위를 씻어주어 여행자의 피로를 풀어주는듯 했다. 

 

 

그리고 찾아간곳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경주 월성 양동 민속마을이었다. 보물3점과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양동마을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광고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한곳이다.


 

경주 여행을 마치고 개인적인 볼일을 보기 위해 울산을 거쳐 부산을 돌아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소레토R

주행거리를 보니 1,000KM가 넘어서서 신차길들이기의 마지막인 최고속도를 밟았는데 순식간에 속도가

 올라가면서 힘차게 달려가면서 거의 흔들림이 없이 조용히 미끄러져 가는 쏘렌토R의 힘과 성능이 온몸

으로 느껴졌다.

이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에도 쏘렌토R을 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은 벌써 운적석에 앉아

있는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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