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이 지나가는 도암역과 보천역사이 36번 국도상에 올갱이(다슬기)매운탕에 잡곡칼국수를
먹을수 있는 초향기라는 올갱이전문점이 있다.
올갱이는 동의보감에서 갈증을 해소하고 간의 열과 염증을 다스리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나와
있다.
청정수에서만 서식하는 올갱이는 충북지방의 향토음식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초향기에서는
올갱이로 육수를 내고 된장과 고추장을 적절한 비율로 혼합하여 올갱이매운탕을 만들어낸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으면 자란 모든 채소와 곡식의 향을 의미하는 초향기라는 상호명에서
알수 있듯이 올갱이칼룩소에 들어가는 국수는 지니콩, 현미쌀, 우리밀(통밀), 보리, 수수,
들깨등으로 만든 칼국수로 다이어트, 변비 그리고 성인병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충북음성은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이 태어난고장으로 이곳 초향기에도 반기문총장이 들렸다는
흔적이 초향기식당벽에 걸려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이다.
초향기에 들어서서 올갱이칼국수를 주문하면 냄비에 올갱이매운탕을 직접 끓여주고 접시에
칼국수와 올갱이 부추와 야채등을 담아와 매운탕이 끓으면 칼국수를 넣고 끓여서 먹는 즉석
음식으로 내어온다.
그래서 올갱이매운탕과 칼국수가 익을때까지 허기를 면하라고 작은 공기에 보리밥을 담아
내오는데 식탁에 있는 고추장에 쓱쓱 비벼서 먹으면 빈속을 든든하게 해주고 맛도 깔끔하니
먹을만 하다.
보리비빔밥을 다먹고 약간의 담소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올갱이칼국수가 잘익어서 먹을수
있게 되는데 식사라에 덜어서 칼국수를 한입 먹어보면 쫄깃쫄깃하고 입에 감기는 맛이
끝내준다.
더군다나 다양한 건강곡물이 들어가서 건강에도 좋으니 먹으면서도 웰빙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잡곡칼국수와 어울어진 올갱이매운탕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냄비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국물을 마시게 할정도로 감칠맛이 있다.
특히 초향기에는 5월달에 가면 철쭉꽃의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이나 숙취해소라는 올갱이해장국칼국수가 그만이다.
초향기는 올갱이해장국과 잡곡칼국수를 개발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두아들이 본점과 지점에서
각각 대을 이어 영업을 하고 있고 음식의 표준화와 청결성, 그리고 올갱이칼국수의 맛을
인정받아 일본 수출계약도 성사되어 진행중에 있다.
음성맛집 <초향기> 올갱이칼국수 5,000원
충북 음성군 원남면 문암리 208-10 / 043-872-4410
백제고도 부여 여행 굿스테이 명진모텔 예약하고 두배더 즐겁게 (0) | 2009.09.03 |
---|---|
[부여맛집] 연잎으로 쪄낸 보양식 백제의집 소부리연밥 (0) | 2009.09.02 |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원한 참복지리가 나오는 천안맛집 불당동흥복집 (0) | 2009.05.22 |
민물새우로 끓여낸 시원하고 얼큰한 청원 다사랑 새뱅이찌개 (0) | 2009.05.12 |
익는 소리도 맛있는 청주 대추나무집 짜글이찌개 (0) | 2009.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