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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 영롱한 홍암과 신선이 노닐었다는 충북 단양 선암계곡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09. 6.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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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에서 초청하는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일정 첫날 찾아 간곳이 삼선구곡이라고도 불리는

 선암계곡이다.

선암계곡은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속하는 황정산(1077m)과 수리봉(1019m)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단양천이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서 별천리까지 산과 계곡사이를

맑고 푸른물이 암반을 넘나들며 10km가 넘게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월악산국립공원을 찾는 사람들은  마애태자와 덕주공주의 전설이 전해져오는 송계

계곡을 많이 찾는데 송계계곡을 지나 36번 국도를 타고 충주호(청풍호반)을 끼고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오다보면 선암계곡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날 수 있다.


선암계곡에는 단양팔경중 세가지 절경인 6경 하선암, 7경 중선암, 8경 상선암과 소선암 자연

휴양림과 소선암 오토캠핑장, 소선암 자연발생유원지, 특선암 야영장 등 각종 관광 편익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는 선암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


특히 선암계곡을 관통하는 국도 59호선은 자동차를 이용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할만 한 곳

으로 푸른하늘과 하얀구름아래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과 기암절벽이 만들어 내는 경치는

 가히 절경중의 절경이라고 말할수 있다.


59번국도를 타고 단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제일먼저 만나는 절경은 소선암이라 불리는

 곳으로 자연휴양림과 오토캠핑장, 유원지,등의 시설이 잘 어울어져 이곳을 찾는 이들의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오토캠핑장은 전기와 수도시설을 갖추고 자연속에서 계곡여행을 즐기려는 오토캠핑족을 위해

만반을 준비를 갖추고 있다.

시설특성상 사전예약은 받지않고 현장접수만을 받고 있는데 여름밤에도 시원하다못해 추운

기운을 느끼는 피서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미리미리 계획을 짜서 일찍 출발하여 캠핑차나

텐트를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오토캠핑장 1일 사용료는 10인기준 1일 체류 11,700원이다.


소선암자연휴양림은 선암계곡 상류를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데 휴양림 건물 옥상에

 태양전지를 설치하여 자연을 활용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시설로 조용한 계곡

에서 여름휴가를 보낼수 있는 곳이다.


소선암을 지나 단양천의 하류인 단성면 대잠리 295번지에 위치한 하선암은 3층으로 된 마당

처럼 넓은 흰바위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렇게 얹혀있어 계곡의 중심을 잡고 있는

듯이 보인다.

 

 

부처바위라 불리던 하선암은 성종 때 군수 임재광이 선암으로 고쳐 불렀으며, 후에 퇴계

 이황이 하선암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하선암 바로 옆으로 거울같이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데 물속에 비친 바위가 마치 무지개 같이

 영롱하여「홍암(紅岩)」이라고도 한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운무,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적설노송이 절경을 이루어

 조선시대의 많은 화원들이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고 전해오고 있다.

 

 

하선암에서 59번 국도를 타고 아름다운 선암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중선암 단성면 가산리

877번지에 위치한 중선암을 만나게 된다.

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주승 선생이 명명한 이곳은 흰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고 있다.

중선암 골짜기로 흐르는 맑은 물속에 쌍용이 승천하였다는 ‘쌍룡폭포’가 있고 백색의 웅장한

 2개의 바위가 있어 하나는‘옥염대’ 하나는 ‘명경대’라 부른다.

옥염대 암벽에는 사군강산 삼선수석(四郡江山 三仙水石)이라 대서특필한 각자가 있으니 이는

 조선 숙종 43년 충청도 관찰사 윤헌주(尹憲柱) 선생이 특서한 것으로 단양, 영춘, 제천, 청풍

 사군의 아름다운 산과 삼선구곡의 맑은 물과 바위 그리고 산천을 극찬하는 뜻의 글이다.


도락산의 흰 바위와 노송이 느릿느릿 내려 있고 화강암석의 빛과 맑은 하늘의 구름이 중선암

 물에 비쳐있는 절경에 반해 조선시대부터 수많은 명현 묵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현재까지

 전해지는 바위에 각자된 이름만도 300명이 넘는다.


특히 중선암 계곡 중간에는 출렁다리가 만들어져 있어 출렁거리는 구름다리위에 서서 중선암의

 상류와 하류를 조망할수 있어 즐거움이 더해진다.


 

중선암을 지나 선암계곡 상류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상선암 단성면 가산리 산 69-16번지에 59번

 도로와 선암계곡사이에 초승달 모양(아치형)의 다리가 걸쳐져 있는 것을 볼 수 가 있다.


이곳이 바로 선암계곡의 상선암으로 아치형 다리위에 올라서 보면 길고 넓다란 암반들이 층층이

 쌓여서 마당을 이루고 있고 뒤로는 도락산이 자리를 잡고 있어 독톡한 절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 아래로 명경담이라고 불리는 푸른 계곡물이 흘러내리다가 좁은 골을 만나 폭포수처럼 떨어져

 내리는  모습이 눈길을 잡고 놓아주지를 않는 곳이다.



[자료참조]

http://www.danyang.chungbuk.kr/

 

 

 


[주변맛집]

<돌집식당> 곤드레마늘돌솥밥정식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07번지 / 043-422-2842


< 맛나식당 > 올갱이해장국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전2리 483번지 / 043-422-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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