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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갈레] 발렌타인데이 사랑선물 초콜렛 그리고 제주초콜릿박물관

제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2.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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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갈레] 발렌타인데이 사랑선물 초콜렛 그리고 제주초콜릿박물관

해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 젊은 연인들에게 사랑의 열병을 앓게 만드는 매개체

가 바로 쇼콜라 또는 초콜렛이라고도 불리는 초콜릿일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로 주면서 사랑을 전하는 전통이 20세기에

 일본제과업체들의 상술로 생겨난것이라는 이야기도 회자되지만 19세기인 1861년에 영국의

리차드 캐드버리(Richard Cadbury)가 발렌타인 데이를 위해 하트 모양의 초콜릿 캔디 박스를

최초로 만들었으니 이미 150년 가까이 전해져 오는 풍습이라고 할수 있겠다.

 

초콜릿의 원료는 중남미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카카오나무(학명:Theobroma cacao)의 열매인

Cacao Bean으로부터 얻는데 기원전 1500년경부터 중남미에 살았던 고대 문명인 올멕인들을 시작

으로 아즈텍인과 마야인들이 카카오를 재배하였다.

 

카카오 포드 한 개에서는 100g정도의 카카오빈이 들어 있는데 카카오포드를 쪼개면 씁쓸 달콤한

 하얀 섬유질속에 20~20개의 씨인 카카오빈이 들어 있는데 카카오빈은 처음에는 하얀색을 띠고

 있다가 숙성과 건조를 거치면서 갈색으로 변한다.

 

아즈텍과 마야인들은 카카오를 불에 볶아 돌로 간다음 맑은 물에 녹여 향신료와 벌꿀로 희석해서

 바닐라나 후추로 맛을 내어 마셨는데 왕족과 귀족등 특권층이 아니고는 쉽게 마실 수가 없을

정도로 귀해서 돈처럼 사용되어 물건이나 노예 등의 매매, 공물이나 세금 등에 환금작물로 사용

되었다고 한다.

 

카카오에는 피로회복 성분(각성제), 강장 영양제(약간의 흥분제)성분이 들어 있어 왕들이나

귀족들이 사랑을 나누기전에 액체형태로 가공한 코코아를 나눠 마시는 사랑을 위한 음료였다고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로 주는것은 500년을 이어져 오는 사랑의 역사가 아닐까한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달콤하고도 특색있는 초콜릿을 선물해 주기 위해서 많은 여성들이 일

주일이나 보름전부터 고민을 하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데 대부분

 공장에서 만든 카카오 성분이 적게 들어간 초콜릿이 주재료로 사용되곤 한다. 

하지만 2010년에는 카카오성분이 제대로 들어간 수제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발렌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제대로된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수제초콜릿을 생산도 하면서 카카오의 역사와 제조방법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곳이

 제주초콜릿박물관이다.

 

유럽의 성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고성의 느낌을 주면서 초콜릿으로 만들어 놓은듯 정열적

인 붉은 색이 아름다운 건축물인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에 자리잡은 초콜릿박물관은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제주고유의 송이석으로 지어진 특색있는 건축물이다.

 

 

 

제주초콜릿 박물관에 전시된 초콜릿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초콜릿의 원산지인 고대 멕시코에 살았던 아즈텍인들이 믿는 신중에 “퀘차코아틀”이라는 하늘

과 창조의 신이 있었는데 원주민들과 다르게 흰얼굴에 수염을 기르고 깃털을 가진 뱀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아즈텍인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전하고 신의 음식이었던 초콜릿과 옥수수를 전해 주었다.

 그런데 “퀘차코아틀”은 어둠의 세계를 지배하는 전쟁의 신의 꾐에 빠져 독을 마셔버리고 만다.

 그래서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게 된 그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파도 저너머로 사라져 갔다고 한다.

 

1519년 아즈텍인들이 믿었던 신인 “퀘차코아틀”처럼 얼굴색이 하얀 Spain 정복자인 웨루 디

 난도 코루디스를 대장이 멕시코에 상륙했을때 카카오를 원료로 만든 마시는 초콜릿을 접하게

한다.  

1520년 정복자 코루디스가 유럽에 Cacao Bean을 갖고 돌아왔으며 Cacao Bean이 스페인 왕실에

 헌납된 이후 카카오 빈의 공식적인 첫 선적은 1585년에 멕시코 베라 크루즈에서 세빌리아로

보내 졌고 그 이후 코코아는 왕후, 귀족, 부자 등 상류계급의 독점적 음료로서 관허 전매의

형태로 보급되었다.

 

 

유럽에 도착한 카카오는 산업혁명 때까지는 먹는 방법이 단순했었지만 19세기로 넘어오면서 혼

합기가 발명되고 1828년에는 네델란드의 반호텐이 카카오콩에서 버터의 3분의 2정도를 추출하

고 나머지로 분말상태의 코코아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여 현재와 같은 초콜릿의 원형을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

 

 

[관련자료]

http://www.chocolate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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