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갈레] 화사한 봄을 알리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주변에 핀 노란 유채꽃
해마다 봄이오면 꽃소식이 제일먼저 들려오는것은 우리나라 제일 남단에 자리잡은 제주도에서이다.
입춘이 지나면서 금년에도 제주도에서 제일먼저 꽃이 피기 시작했다. 제주도 일출명소중 하나로 영주십경
에 속하는 성산 일출봉 주위로 노오란 유채꽃이 화사한 봄소식을 알리기 시작한것이다.
성상일출봉 주변에서 노란유채꽃이 멋들어지게 핀모습을 볼수 있는 곳은 여러곳이 있으나 제일먼저 피기
시작한곳은 두곳이 있다.
한곳은 세화해수욕자에서 성산읍 방향으로 가다보면 성상읍 오조리 식산봉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하늘
이 내린풍경(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7-2번지)이다.
이곳에서는 갑문으로 호수가 된 성산호 뒤로 성산읍 시가지가 펼쳐지고 그뒤로 수호신처럼 우뚝솟은 성산
일출봉과 어울어진 노란 유채꽃의 하모니를 볼수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오른편을 보면 식산봉 입구에 세워진 야자수와 어울어진 유채꽃을 볼수 있어 이국적
인 정취를 느껴볼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다른한곳 성산포 시가지인 성산리에서 해변공원으로 가다보면 성산호와 성산일출봉을 좌우로 끼
고 달리는 1119 지방도로를 타게 되는데 이곳 도로 중간에 차를 세우고 좌우를 둘러보면 성산일출봉의
웅장한 자태와 성산호를 배경으로 흐드러진 자태를 뽐내는 노란 유채꽃을 볼 수가 있다.
평지라고도 불리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유채꽃은 1년생 식물로 유럽이 원산지이다. 키가 30㎝ 또는 그 이
상으로 자라며 대개 가늘고 길다란 원뿌리를 가진다. 잎은 밋밋하고 파란빛이 도는 녹색이며 물결 모양으
로 깊게 갈라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밑이 귀처럼 처져서 줄기를 감싼다. 꽃은 연노란색이고 4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무리
지어 핀다. 각각의 둥그런 꼬투리에는 짧은 부리가 있으며 많은 씨가 들어 있다. 씨에는 유채 기름이 들어
있는데 연료, 요리 재료, 윤활유로 이용되며 비누·합성고무를 만드는 데도 쓰인다. 또한 씨는 사료로도
이용된다. 길쭉해진 식용 원뿌리를 얻기 위해 심고 있는 변종들은 순무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심기 시작했는지 확실하지 않은데, 중국 명나라 시대에 어린잎과 줄기를 먹기 위한
채소의 하나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기름을 짜내고 남은 깻묵은 사료로 쓰인다. 주로 남부지방에서
심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유채가 전체의 약 99%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이른봄에
노랗게 피는 유채밭을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활용 되고있다. 한국에서 심고 있는 주요품종으로는 미우키·
유달·아사이 등이 있다.
성산일출봉은 성산읍 성산리 바닷가에 우뚝 솟아있는 오름으로 측면은 바다에 직립한 암벽, 산상은 아흔
아홉봉이라 일컬어지는 암봉으로 병풍같이 둘러져 천연의 山城(산성)을 이루고 있다 하여 城山(성산)이라
불린다.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내 기생화산 가운데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퇴적암층의 노두로만 구성되어 있어
, 화산지질(火山地質)의 지층구조(地層構造)를 단면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어서 지질학계에서 중
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관련자료]
http://cyber.jeju.go.kr/contents/index.php?mid=0103&cat=TUTUTU03&act=detail&seq=81314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7a174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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