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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과 성벽에 포탄의 흔적이 남아있는 강화도 초지진

경기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3. 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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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과 성벽에 포탄의 흔적이 남아있는 강화도 초지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서 강화도로 연결되는 초지대교를 건너다보면 오른쪽편에 김포와 강화도

사이에 길게 이어지 해로를 굳건히 지키는 초지진을 만나게 된다 

  

사적 제225호로 지정된 초지진은 김포시 대명포구에 마주보는 자리인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24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1656년 진이 설치되고 1679년 초지돈, 장자평돈, 섬암돈이 축조되어 이 진에 소속되었다. 그리고

6문의 포가 설치된 황산포대와 12문의 포가 설치된 진남포대가 있다.

 

고종3년(1866) 10월 천주교 탄압을 구실로 침입한 프랑스군 극동함대 및 고종 8년(1871) 4월에 통상

을 강요하며 내침한 미국 로저스의 아세아 함대, 고종 12년(1875) 8월 침공한 일본군함 운양호와

치열한 격전을 벌인 격전지이다.

 

진장으로 1666년에는 병마만호가 있다가 1763년에는 첨사가 있었고 군관 11명, 사병 98명, 돈군 18명

에 배 3척이 배치되었다.

 

병인·신미양요, 운양호 사건 등 근대까지 줄기차게 싸운 격전지이다. 1871년 4월 23일 미국 로저스가

 지휘하는 아시아 함대가 1230명의 병력으로 침공하여 450명의 육전대가 초지진에 상륙하여 덕진,

광성의 제진을 공략하였다.

 

1875년 8월 21일 일본군함 운양호가 초지진포대와 격렬한 포격전을 벌여 싸운 병자수호조규의

시효진이다.

성벽을 에워싸듯 지키고 서있는 노송에도 당시의 포탄자국이 남아 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을 알려주고 있는

 듯하다.

 

1973년 문화재관리국에서 당시의 격전지인 길상면 초지진의 옛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아 사학자는 물론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자료]

http://tour.ganghwa.inch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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