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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이 지키고 선 신비의 바닷길 인천 용유도적벽강에서 조름도가는길

경기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5.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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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이 지키고 선 신비의 바닷길 인천 용유도적벽강에서 조름도가는길

서울 올림픽도로 김포공항 방면에서 인천공항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영종대교를 건너 인천공항을 지나 용유도 을왕리해수욕장 방면으로 가기위해 덕교삼거리에 도착하면서 보이는 바다가 조름도가 앞에 보이는 용유해변이다. 

  

용유해변에서 바라보이는 조름도 또는 주름섬이라고 불리는 작은섬이 하루한번 신비한 바닷길을 만들어내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용유도 남북동 해안에 위치한 조름도는 배를 타고 지나다가 이섬을 바라보면 마치 사람이 앉아서 졸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졸음섬’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를 소리나는 대로 적어 흔히 ‘조름도’라 쓰고 부른다.

 

거기에 신비한 바닷길이 열리는 지점에 조름도를 지켜보며 미어캣(몽구스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모양의 바위가 있다는것도 대부분 모르고 있을 것이다.(수달이라고 지어주고 싶었으나 서있는 모습이 너무나 미어캣을 닮아서..^^~~)

 

그리고 한마리의 거대한 짐승이 조름도를 지켜보는듯 먹이감으로 보느듯 웅크리고 있어 신비감을 더해준다.

 

미어캣 뿐만 아니라 물개모양의 바위를 비롯해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조름도 방향으로 늘어서 있어 동물의 왕국을 옮겨다 놓은듯, 신비의 나라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썰물로 바다가 저멀리 밀려나가고 조름도로 가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면 용유해변에서 조름도 가는 길에 적벽강보다 더 황금색을 띤 바위절벽들이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용유해변과 조름도 사이에 도톰하게 올라온 모래언덕을 따라 조름도에 들어서면 멀리서 보면 작았던 섬이 한순간에 크게 보이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조름도가 굴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의 보고하는 것을 바위 여기저기에 무더기로 둥지를 틀고 있는 석화를 보고 한눈에 알아 볼수가 있다.

 

조름도를 한바퀴 돌다보면 전면에서 보는것도 보다 그 뒷면이 바위절벽으로 이루어 있어서 시간이 가는줄 모르게 된다.

 

그러다보면 용유해변에서 바라보는 섬과 실제 조름도를 들어와서 느끼는 섬의 크기가 상당한 차이가 있기에 밀물시간이 되기전에 조름도를 나오지 않으면 한순간에 조름도에 갇혀서 나올수 없으니 물때를 꼭 확인하고 들어가야만 한다.

 

조름도를 한바퀴 돌고 다시 용유해변으로 나오다보면 용유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용유란 이름을 처음 등장한 것은 고려 시대부터이다. 이때의 한자 표기는 ‘용유(龍遊)’였다. 그러나 요즘과 같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 섬의 형태가 멀리서 보면 마치 용이 헤엄(遊)는 것 같기도 하고, 용이 바닷물을 타고 흘러가는 모습 같기도 하여 ‘용유(龍遊)’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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