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700 평창에 샘솟는 신비의 약수 방아다리약수 와 신약수를 찾아서

해피700 평창에 샘솟는 신비의 약수 방아다리약수 와 신약수를 찾아서

 

영동고속도로 속사ic를 나와 운두령고개방향으로 북쪽으로 길을 잡아 가다보면 속사초교를 지나서 가리치고개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조금만 가면 왼쪽편에 평창의 청정자연에서 샘솟아 나오는 약수중 신약수를 만나게 된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 204번지 인근에 위치한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신약수는

 인근에 있는 역사 깊은 방아다리 약수보다 최근에 발견되어 신약수라고 불리며 또다른 이름으

로 가리골약수 라고도 불리고 안질에 효과가 있다 하여＇안천(眼泉)＇이라고도 불린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물맛과 성분은 방아다리약수와 비슷하고 물빛이 맑고 맛은 시원하며, 함유

성분은 1ℓ당 과망간산칼륨소비량 3.2㎎, 망간 0.14㎎, 구리 0.004㎎, 철 0.75㎎, 불소 1.5㎎

등이고, 페닐기 3.3, 경도 555이다.

 

신약수에서 게방산 가리치고개를 구기구비 넘어 내려가면 길 오른편에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 산65번지에 국립공원 오대산사무소 방아다리 약수매표소(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탐방지원센터에서 약수터까지 이어지는 약 300m의 전나무 숲길은 오염되지 않는 숲의 냄새가

좋아 삼림욕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을 갖춘 곳으로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가문

비나무, 박달나무 등 수많은 활엽수림이 울창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1563m 비로봉자락을 안식처 삼아 자라는 전나무길을 걸으며 자연에 흠뻑 취할 즈음 오른편으로

 꺽어내려가는 둔덕에 방아다리가 약수가 나온다.

 

 

 

하늘에서 내려가보이는 형상이 디딜방아를 닮았다하여 방아다리약수라고 불리는 이약수는 철분

과 탄산이 주성분으로 위장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방아다리약수는 북한산방약수와 더불어 우리나라최고의 약수로 그효험을 인정받는곳으로 이곳

 약수를 마시기위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던 신비의 효능을 가진하고 있는 탄산수이다.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불순분자로 수배된 애국지사들과 강제징병을 피하려던 사람들이 중병환자

를 가장하여 은신하던곳으로 은신처로 역사를 한자락을 간직하고 있는곳이다.

 

이런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김익로옹이 방아다리 인근에 인공조림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 후손들에게 전해주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방아다리약수에 얽혀 전해져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옛날 경상도 이씨 노인이 신병으로 고생하다

가 각처의 명의를 찾아 약을 써도 효험이 없어 삶을 포기할 지경이었다. 그는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두루 명산을 둘러보고자 풍치좋은 곳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이곳에 이르러 아늑한 나무밑에 잠자리를 정하고 노숙하였는데, 꿈에 노인이 나타나 묻기

를 "어인 사람인데 이 산중에서 노숙을 하는고?"하자, 이에 노인은 그간의 사정을 얘기 한 바,

"그러면 지금 누워있는 그 자리를 파 보아라."하고 사라져, 땅을 파헤치니 맑은 물이 솟아났다.

 

이에 며칠을 머물러 이 물을 마셨더니 병이 나았으며 이후 산신단을 모셔 크게 제사하였다 한다.“

방아다리 약수 오른쪽 뒤편에 산신단이 모셔져 있어서 이야기를 증명해 주는듯 하다. 

 

 

[관련자료]

http://www.happy700.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