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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해변 산책로가 있어 푸른바다를 보며 데이트 하기좋은 울산간절곶

경상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4. 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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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해변 산책로가 있어 푸른바다를 보며 데이트 하기좋은 울산간절곶등대

울산광역시에서 초청하는 문화관광 홍보팸투어 중에 일출로 유명해진 간절곶등대를 찾았다.

동해안에서 가장 빨리 해가 떠오르는 곳을 유명한 간절곶에 위치한 간절곶 등대 주변에는 다섯

가지의 명물들이 잇어 이곳을 찾는이들을 기쁘게 하기도 하고 생각에 잠기게 하기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바다를 바라볼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그 첫번째가 가장 최근에 조성된 해안드라이브 코스에 설치된 산책데크이다.

진하해수욕장에서 31번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성면 대송리

 대송정방파제로 접어드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간절곶 방향으로 접어들면

 바닷가에 설치된 해안데크가 제일먼저 눈에 들어온다.

 

푸른바다가 넘실대는 파도가 접하는 지점에 간절곶을 지키는 수문장처럼 여기저기 우뚝 서있는

 바위뒷편에 해안을 따라 설치된 해안데크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떠오르는 명소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곳을 찾는 블로거들이나 사진가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해안과 바다를 찍을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어주기도 한다.

 

간절곶이라는 지명에서 '곶'은 육지가 바다로 뻗어서 나오는 것을(바다속으로 돌출한 부분을

가리키는 순우리말) 말하는 것인데 이곳이 간절갑이라고 불린 것은 먼바다를 향해하는 어부들

이 동북이나 서남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간절곶이라고 불려왔다고

 한다.

 

 

 

두 번째 명소이자 중심점인 간절곶등대는 동해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한 바다의 길잡이로 1920년 3월 백색원형 연와조 아세틸렌가스등 형태로 건립 운영되어 왔다

그리고 1957년 12월 등명기를 전등으로 교체하고 40마력의 자가발전기를 설치하여 전기의 공급

으로 안정적인 등대의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후 전기폰, 반사경, 등탑개촉, 로란-C전파감시기, 항만교통정보서비스 레이다국등이 순차적

으로 설치되어 오다가 2001년 5월 등대종합정비로 현재의 등탑, 사무실, 전시실, 숙소가 건립

되어 관광자원으로 역할도 수행하는 다목적의 등대관광지가 되었다.

 

울산 간절곶등대는 백광으로 15초에 1섬광으로 24해리(44km)까지 그빛을 비추고 전기폰으로

 매55초에 1회 취명하여 3해리(5.5km)까지 음향을 쏘아내 이인근을 지나는 각종 항해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간절곶 등대 앞마당에는 세계칠대불가사의중 하나인 로도스섬의 거상 축소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로도스섬의 거상은 BC 292~280년경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였던 소아시아 인근 로도스섬에 세워진

 36m 높이의 청동상으로 오른손에 불을 들고 있는 태양의신 핼리오스의 형상을 조각하였다고

한다.

 

세 번재 명소는 2006년 12월에 간절곶등대 바로 앞에 세워진 높이5m 폭2.4m의 크기로 제작되어

진 소망우체통이다.

 

소망우체통은 간절궂 일출이나 아름바다 바다를 보기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이 성취되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제작하여 비치하고 있는 소망엽서를 작성

하고 보내는 곳이다.

 

소망우체통 뒤쪽에 있는 출입문을 통하여 들어가면 엽서를 넣는 투입구 좌우로 각각 책상이

 마련되어 있는 데 이곳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소망엽서를 작성하여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네 번째 명소는 간절곶 등대 앞 동해 바닷가 앞에는 일본과 관련된 슬픈역사가 간직하고 있는

 조형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라시대 박제상의 부인과

 두딸의 형상을 새긴 망부석상이다.

 

박제상은 신라시조(始祖)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후예로 내물왕(奈勿王) 8년(363) 양주 충효동

에서 태어났다. 박제상은 눌지왕(訥祗王) 즉위후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 있던 두 왕제를

 구출코자, 먼저 고구려에 가 있던 복호(卜好)를 구출해 귀국시킨 후, 일본으로 건너가 미사흔

(未斯欣)을 구출해 내었다. 그러나 자신은 잡혀 심한 고문 끝에 불에 태워지는 참형을 당해

숨졌다.

박제상의 부인은 두딸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 일본에 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으니 그 몸은

돌로 변하여 망부석(望夫石)이 되고 그 영혼은 새가 되어 날아가 숨은 곳이 은을암(隱乙岩)이

라 불리었다고 하는데 이곳 간절곶에 일본을 향한 방향에 망보석 동상을 세워 지나간 역사를

되새기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다섯 번째 명소는 간절곶 등대를 지나 남쪽 해안안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카페촌이 그것이다.

예전에 바닷가에 가면 술파는 포장마차가 즐비해서 술취한 취객들은 종종 보곤 했었는데 이곳은

차분한 분위기로 차한잔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이름과 디자인으로 이곳을 찾는이들을 반기고 있는 이곳 카페촌은 거센바닷바람에 떠는

 여행객들을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반가운 장소이기도 한곳이다.

 

따듯한 녹차나 커피한잔과 함께 바람을 피해서 차분하게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 데이트

도 즐길수 있는 낭만적인 장소가 간절곶카페촌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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