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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애월해안절벽아래 숨겨진 화산과 자연이 만들어낸 네가지 보물 여행

제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7.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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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애월해안절벽아래 숨겨진 화산과 자연이 만들어낸 네가지 보물 여행

제주도에 떠오르는 여행 명소중의 하나가 최근에 올레 15, 16코스로 포함된 애월읍 구엄포구 소금바위로 유명한 소금빌레에서 시작되어 너럭바위가 다락에 차곡 차곡 쌓여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고내리 다락빌레 해안절벽으로 이어지는 하귀-애월 해안도로이다.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제주공항에서 도착하여 동쪽방향인 성읍 성산포로 향해 여행코스를 잡던 여행객들이 서쪽으로 일정을 잡고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둘러보고 다락빌레 쉼터 또는 곽지과물해변이나 차귀도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는 코스를 잡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는 것을 알수 있다.

 

애월해안절벽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가마우지 공중화장실이 있다.

하지만 애월해안도로가 지나가는 애월해안절벽에 화산과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답고 기묘한 네가지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아직까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구엄포구 소금빌레에서 애월항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애월해안절벽의 첫 번째 보물은 신엄리와 중엄리 사이에 있는 수십미터의 절벽이 온통 하얀색 일색으로 덧칠해진듯 보이는 제주도에서 가장 큰 가마우지들의 공중화장실이다.

 

황새목 가마우지과에 속하는 바다가마우지들이 수십년 아니 수백년으로 이어가면 만들어 놓은 배설을 한 흔적인 공중화장실은 해안도로로 이어지는 소나무와 돌담 바로 아래 수십미터 높이의 애월해안절벽을 하얀색으로 색칠을 해놓아 멀리에서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이다.

 

제주도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해안절벽들은 화산이 흘러내러 만들어놓은 검은빛과 진한 회색빛이 도는 화산암 바위 절벽이 대부분인데 이곳 애월해안절벽에 이르러 이렇게 커다란 하얀절벽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 참으로 아름답고 신기한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 아닐수 없다.

 

애월절벽아래 화산동굴속에 주상절리가 숨겨져 있는 검은이빨동굴

가마우지가 만들어 놓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공중화장실 바로 오른편 절벽에는 화산암이 흘러내리면서 만들어 놓은 큰엉(큰동굴)이라고 불리는 커다랗게 제주도 푸른바다를 향해 입을 벌리고 선 화산동굴의 두 개가 자리잡고 있는데 그중에 오른쪽에 있는것이 검은 이빨 동굴이다.

 

제주도 해안절벽에서 만나게 되는 화산이 만들어내는 조형물은 큰엉과 주상절 리가 있는데 형성과정이나 형태가 달라 서로 다른장소에 자리잡고 있어 두가지를 한 장소에서 보기 힘든데 이곳 애월해안절벽 아래 검은이빨 동굴안에는 육각기둥의 주상절 리가 마치 이빨처럼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 푸른바다에서 제주도 애월해안절벽을 바라보면 커다란 입속에 검은이빨이 자리잡고 있는 동굴이 활짝 웃는것처럼 보여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묘한 안배에 절로 탄성을 지르게 된다.

 

애월해안절벽아래 화산동굴을 지키는 수문장 하얀해골(백골)바위

 

애월해안절벽 다락빌레쉼터 아래 검은빛 화산암 동굴입구에는 마치 이굴을 지키는 수문장처럼 하얀해골(백골)이 제주 푸른바다를 노려보고 있어 그 신비감을 더해주고 있다.

 

 

백골 모양의 바위는 온통 시커먼 바위 한가운데 하얀색이 더욱 튀어 보이는데 두 개의 눈이 뻥뚫려 있고 커다란 입을 활짝 벌리고 있어 동화에 나오는 해골성이나 마루치아라치에 나오는 파란해골13호를 연상시켜준다.

 

동화같은 이야기가 전해오는 다락빌레해안절벽 멧돼지모자바위

백골바위 오른편에는 다락빌레 쉼터 전망대가 보이는데 그아래 주상절리 형태의 커다란 바위절벽위에 너럭바위가 다락에 쟁기듯 차곡차곡 쌓여 있다고 해서 다락빌레 라고 불리는 애월해안 절벽은 이곳 풍광을 더욱더 아름답고 운치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 다락빌레 쉼터 전망대 아래 하얀색과 검은색이 어울어지는 바위절벽 중앙에 커다란 하얀색멧돼지(산저암) 한 마리가 아기멧돼지를 등에 업고 마치 바다로 뛰어드는 듯한 암각화 형태로 새겨져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멧돼지모자(산저암) 바위와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빌렛못 동굴에 살던 구석기인들에 얽힌 슬프고도 아름다운 동화같이 이야기가 전해와 이바위를 볼때마다 신비하고도 이상한 나라에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애월해안절벽 아르답고도 기묘한 화산과 자연이 만들어낸 네가지 보물을 보기위해서는 애월항에서 출항하는 리바요트클럽의 55인승 나단1호나 12인승 피싱요트인 나단2호 그리고 국내에서 한 대밖에 없는 160km의 국내 최고속력을 자랑하는 리바페라리를 타면 볼수 있다.

   

<<제주도 여행팁>>

[리바요트클럽]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407-2 애월항 리바요트클럽

/ 064-799-0858 /010-4731-7209

 

 

 

 

[제주 맛집]

곽지해녀의집 - 대합죽, 어랭이조림, 흑돼지김치찜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35 (곽지과물해변 동쪽방파제)

070-8900-2827 / 010-8770-2825

곤밥과 보리밥 - 보리밥정식, 곤밥정식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818 / 064-799-0116

어촌계식당 - 아나고 매운탕, 객주리조림, 한치물회,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737-3 / 064-799-0312

흑돈가 - 흑돼지오겹살

제주시 노형동 1509 / 064-747-0088

도새기샤브마을 - 흑돼지샤브샤브

제주시 노형동 2576-5 /064-772-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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