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밤하늘을 밝히던 신엄리 도대불 옛날 등대와 신엄포구 올레길 여행
제주도 애월항에서 운항하는 리바요트클럽의 나단1호를 타러가는 길에 제주올레길 16코스 애월해안도로 고내포구와 구엄포구 중간에 위치한 신엄리 여행길에는 밤하늘을 밝히던 도대불과 신엄포구를 들렸다.
도대불은 바다에 나간 고기잡이배를 타고 있는 어부(보재기)가 무사히 돌아올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세워진 등대로 장명등이라고도 불리는데 제주도에만 있는 해양 조형물이다.
신엄도배불은 1960년대 이전까지 원형을 유지하다가 훼손되어 방치되었던것을 고증을 거쳐 호롱불을 밝혀지게 복원하였다.
신엄도대불이 특이한것은 애월항의 도대불 등 다른지역의 도대불은 포구에 자리잡고 있는데 반하여 애월해안절벽 상단에 위치하여 멀리서도 그불빛을 쉽게 보일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신엄리 애월해안절벽 아래에는 빨간 표지등이 어울리는 신엄포구가 자리잡고 있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신엄포구는 제주돌의 화산암으로 뚝방을 만들어 놓은 포구안에 작은 어선이 자리잡고 있어 한적한 어촌의 풍경을 영상에 담을수 있었다.
신엄도배블에서 구엄 소금빌레로 가는길에는 올레길의 상징인 조랑말 모양의 조형물인 간세와 주황색과 하늘색의 표시선이 그려져 있어서 올레길임을 알수 가 있다.
그리고 올레길 조형물인 간세아래 신엄리 애월해안절벽 아래를 내려다보면 제주도푸른바다가 넘실거리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어 이국적인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신엄리의 옛 이름은 새엄쟁이다. 18세기 중반 이전에 엄쟁이에서 새엄쟁이가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500년경 사람이 살았다는 기록이 있으며, 1765년(영조 41)경에 제주목 우면에 속한 마을로 신엄장리·중엄장리·구엄장리가 기록되어 있다. 1905년 이후에 중엄은 신엄에 포함되었다.
해안선의 굴곡은 완만한 편인데 일부 300m 정도는 낭떠러지로 되어 있다. 신엄리 해안도로변 쪽에는 녹구물 또는 노꼬물이라고 불리는 해안 용천수가 솟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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