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정선군 화암약수 그림바위계곡

마지막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정선군 화암약수 그림바위계곡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팔경중 제일 윗자리인 제일경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화암약수 앞을 흐르는 그림바위 계곡은 말그대로 시원하기 그지없는 계곡물이 흘러내려서 장마가 지나간뒤 후덥지근한 마지막 무더위를 시원하고 말끔하게 씻어주는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해주는 곳이다. 

  

내가 이곳을 찾은 날이 목요일인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 들어가서 시원함을 만끽하고 있었다.

 

군의산 자락아래 자리잡은 그림바위계곡 중간에서 바위를 뚫고 신비롭게 샘솟는 화얌약수는 1910년경 이마을 사람 문명무씨가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처음 발견했을때는 계곡물이 흐르는 작은 폭포수 옆이었으나 현재는 좀더 위쪽으로 옮겨서 팔각정을 세우고 그안에서 약수를 받을수 있도록 하였다.

 

그는 꿈에 산신령의 계시를 받아 약수를 찾아냈다고 하며, 이 약수는 신묘한 맛과 함께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에까지 매우 영험스런 효험을 크게 나타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화암약수에는 희드로 탄산이온, 철분, 칼슘, 불소, 이밖에 9종의 건강 필수 원소가 함유되어 있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화암관광지내에 위치한 화암약수는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 위암 등에 특출한 효능을 보인다고 전하고 있으며, 사이다를 마시는 듯한 신비로운 맛을 낸다.

 

화암약수 주변에는 주차장, 야영장, 수목원 등 체험 관광시설과 숙박시설, 토산품 상가등이 있고, 인근지역에는 화암동굴, 거북바위, 용마소, 화표주, 소금강, 몰운대, 광대곡 등 화암8경의 절경이 있어 휴양지로 최적의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