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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다 못해 푸른 고무소 계곡 곤드레 만드레 마을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0. 8.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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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다 못해 푸른 고무소 계곡 곤드레 만드레 마을

강원도 정선군 동면 몰운1리 한치(汗峙)마을은 백두대간이 태백산맥을 지나다가 한숨 고르는 곳 구름도 몰운대 절벽에 있는 나무가지에 걸려 정선아리랑 구성진 가락을 듣고서야 다시 제갈길을 떠나는 곳. 냇가에 금강모치, 연준 모치가 한가로이 노늬는 산 좋고 물 맑은 마을이다.

50가구 120여명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한치마을은 봄에는 꽃마을, 여름에는 신선마을, 가을에는 단풍마을, 겨울에는 눈 마을로 유명하다.  

  

한치마을로 찾아 가는 길은 구름도 쉬어가고 신선들도 이곳을 찾아 시간가는줄 모르고 시원한 여름을 보냈다는 아름다운 절벽 몰운대가 서있는 고개길을 돌아서면 만날 수 있다.

 

백전리 용소에서 발원한 어천이 몰운대 아래를 휘돌아 내리면서 바위와 물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고무소라는 시리다 못해 푸른 소가 있는곳에 자리잡은 한치마을은 말그대로 자연이 만들어내 한폭의 그림같은 마을이다.

 

고무소가 자리 잡은 작은 계곡에는 넓은 바위가 반석이 반석처럼 넓게 펴져 있어 물놀이를 하거나 물에 발을 담그고 피서를 하기에 너무나 안성마춤인 곳이다. 

 

한치마을의 고무소를 비롯해 어천이 흐르는 계곡은 그 빼어난 경관으로 인해 지난 1998년 부터 마을관리 휴양지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한치마을은 1920년대만 해도 골드러시를 이룰 만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광촌이었다. 지난 1992년 동원광산의 철수로 한때 1,200여명이었던 주민수가 120여명으로 급감했지만 현재도 금채굴 현장인 폐갱도가 남아 있다.

 

 

금광이 폐광한후 주민들은 지난 1999년 소금강 작목반을 구성, 고추 토마토 등을 특작하며 산촌관광지로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임산물 가공시설 저온저장고를 만들고 곤드레나물을 비롯한 산나물을 재배하고 두부만들기, 송편만들기, 곤드레밥 등 각종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이곳을 찾는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한치마을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숲이 돋보이며, 가을은 단풍, 겨울은 백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금년에 시범적으로 재배한 25만송이의 해바라기를 내년에는 열배인 250만송이를 확대하여 새로운 경관농업 명소를 만들기 위한 꿈에 부풀어 있다. 

  

 

농촌체험활동이나 펜션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은 곤드레만드레마을 안용현운영위원장에게(010-3366-4434) 연락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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