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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춤추고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섬 무의도 너머 고도의 섬 실미도

경기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1. 7.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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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춤추고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섬 무의도 너머 고도의 섬 실미도

영종도와 간척사업으로 연결된 용유도 잠진도 선착장 앞바다에 자리잡은 무의도는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와 안개가 많이 낀 날 어부들이 이 섬을 지나다 보면 섬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형상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서울시에서 무의도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강변고속도로나 일산 방향으로 달리다가 방화대교를 건너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가거나 88올림픽도로를 타고 강화 방면으로 달리다가 방화대교 남단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따라 영종도를 찾아가면 된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를 건너 신불ic를 나와 방파제위로 놓여진 도로를 타고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거잠포에서 이어지는 연도도로를 따라 잠진도로 들어서면 선착장이 나온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바로 마주보이는 섬이 바로 환상의 섬 무의도로 무릉1호와 5호가 30분 간격으로 시간표에 의해 왕복을 하는데 배로 10분이 채 안되는 시간이면 무의도에 도착할수 있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카훼리를 타고 건너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해안가를 따라가다 편의점 지나 무의스토리펜션 올라가는 우회전길로 접어들어 언덕을 넘어가면 실미도가 바라다 보이는 큰무리해수욕장 앞에 설치된 실미도 유원지 매표소가 나온다.

 

 

실미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큰무리해수욕장은 푸른 해송을 배경으로 깨끗한 백사장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바다와 숲의 정취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큰무리 해수욕장에는 한뿌리에서 4개의 줄기가 자라고 있는 4형제 나무를 볼수가 있는데 일부러 만들어 놓은듯 독특한 모습에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해주는 소나무이다.

 

내가 찾아간날에 마침 실미도 유원지 해변과 송림아래에서 SBS 좋은 아침에서 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인 초고도비만 탈출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해병대 캠프를 실시되고 있어서 이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됨을 알수 있었다.

 

 

 

썰물때면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일반인의 접근을 허용하는 실미도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의도 해운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에서 배시간과 물때(밀물, 썰물시간)을 확인하고 썰물시간에 맞추어 찾아가야 한다.

 

 

하루에 두 번 썰물때면 큰무리해변에서 실미도를 들어가는 신비의 바다길이 열리고 그 길위로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소풍을 가는 기분으로 실미도를 들어갈수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 왼쪽 해안가로 가다가 오른쪽 산기슭을 보면 영화 실미도 촬영현장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이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작은 언덕으로 난 오솔길을 산책하듯이 걸어가다보면 영화 실미도의 주무대가 되었다 실미도 해변이 나온다.

 

강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국민배우 안성기와 설경구, 허준호, 정재영, 강신일, 강성진, 임원희 등이 출연해서 천만관객을 불러 모으며 화제를 일으켰던 영화가 바로 실미도이다.

 

2003년 개봉된 영화 실미도를 처음 접했을때는 실미도가 서해에서도 머나먼 절해고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들게 할 정도로 머나먼 곳으로 느껴졌었는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는 실미도에 들어서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돌다리를 건너면 무의도 큰무리해수욕장과 실미도 해변 사이에 펼쳐진 갯벌에서 사람들이 갯벌에서 나는 다양한 해산물을 캐는 정겨운 모습이 그림같이 보인다.

 

 

실미도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면 언덕에 시작되는 소나무 앞에 실미도 촬영지라는 간판이 나오고 화살표를 다라 작은 언덕을 넘으면 실미도 영화의 주촬영지였던 언덕과 바닷가가 나온다

 

 

흔히 '실미도 부대'라고 부르는 684 부대는 실미도에 있었던 북파부대로 이부대의 시작과 종말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실미도는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지옥훈련… 31인의 살인병기 ‘실미도부대’ 라는 영화 스토리에 참가할 훈련병 모집 오디션에만 총5,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그 중 엄선하여 31명의 훈련병들을 모집하여 한국영화사에 최다주연이라는 기록을 세운 <실미도>는 그 외에도 고정캐스트에만 70여명의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엑스트라 1,000여명이 동원되어 만들어진 영화다.

 

 

실미도 영화를 찍고 나서 세트장을 모조리 철거시키는 바람에 영화의 한 장면의 흔적으로만 느낄수 있는데 모래사장 좌우로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길안내]

서울↔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신불IC(진출)↔해안도로↔잠진도선착장↔선박이용↔무의도선착장↔무의도↔실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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