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보다 더 좋다는 산양삼도 먹어 보고 한국전통무예도 체험하는 아산 한국산양산삼농원

인삼보다 더 좋다는 산양삼도 먹어보고 한국전통무예도 체험하는 아산 한국산양산삼농원

작년 가을이 끝나가는 무렵인 십일월말에 시월부터 한달에 20일 가까이 여행을 다니다가 체력이 고갈되어 거의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아는 지인을 통해 산양삼 세뿌리를 선물받아 잠자기전에 한뿌리씩 씹어먹고 기절하듯이 삼일을 먹었더니 삼일째 되는 날부터 기력이 회복되어 남은 여행들을 무사히 다닐수 있었다.

그렇게 산양삼에 대한 효능을 맛보고 나서 일년이 지나 또다시 늦가을이 올때 즈음에 내가 살고 있는 천안 인근인 충남 아산에 한국산양삼 농원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열일을 제치고 농원을 찾아 나섰다.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동천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예전에 양봉원을 하던 농원에 조성된 한국산양산삼농원은 산자락 보이는 대부분이 산양삼 농원이자 한국전통무예 체험장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한국산양삼농원에는 전국 우슈대회 심판장이자 한국전통무술협회 회장이었던 천성신 원장겸 회장이 다년간 수집한 다양한 무기(칼, 창, 활 등)들도 볼 수 있고, 게다가 산양삼을 많이 재배하는 곳이라 농원을 찾는 분들에게는 한뿌리씩 삼을 맛볼수도 있다.

 

 

내가 찾아가는 날에는 음식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산양삼호박찜이 대추등 온갖 약재와 함께 찜기에 들어가서 요리로 만들어 지고 있었는데 농장주가 먹고 가라는 권유가 있었는데 뒤 일정이 바빠서 맛도 보지 못하고 온것이 못내 아쉬었다.

 

산양삼 농원은 산삼만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오가피와 마등 다양한 약재를 재배하고 있어서 농원에 다양한 웰빙 건강식품을 만나 볼수 있었다.

 

농장주의 권유로 농원에서 재배한 산양삼 한뿌리를 꿀에 발라 먹어 보았는데 쌉쌀한 산양삼도 달콤한 꿀이 어울어져 입안 가득 건강한 향이 들어 찼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겨울이 눈앞에 닥쳐서 다년생인 산양삼 잎이 다져서 그잎을 보지 못하고 왔다는 것이다

 

산삼농원에 마련된 무기박물관의 칼과 창 등을 구경하고 무술 시연도 보고 천성신 원장이 이순신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운영하는 농원을 무대로 조성된 궁터에서 활쏘기체험(전문가의 안내로 안전하게 진행)을 접할수 있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물좋고 공기 맑은 이곳 농원에서 건강을 위하여 무술체험도 하고 맛있는 건강식까지 맛 볼수 있는 색다른 체험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가 될 것 같았다.

블로그 포스팅 : 여행블로거 / 맛집블로거 / 대한민국 대표여행지 1000 여행작가(도서출판 넥서스) -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대화명: 마패)

아산맛집(체험문의)

충남 아산신 음봉면 신수리 산33번지 (천성신 / 010-7319-7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