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하나님” 프랑스대사가 외친 한마디에 세계적인 순례 명소가 된 신비의 바닷길 진도여행
진도홍주, 진도돌미역과 더불어 보배섬 진도의 3대 보물중의 하나인 진돗개연구를 위해 37년전인 1975년 진도를 찾았던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 가 고군면 회동리 언덕길에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것을 보고 외친 “오하나님” 라는 탄성이 세계적인 명소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피에르 랑디 가 오전에 이곳 회동리를 지날때는 푸른바다가 진도와 모도 사이를 가득 채워 아름다운 남해바다의 절경을 볼수 있어 돌아오는길에 다시 그언덕을 찾았는데 그때 때마침 회동리와 모도리 사이에 바닷길이 갈라지고 때마침 하늘에서 빛무리가 이길을 비추고 있었다
이광경을 목격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 가 “ 오! 하나님” 이라는 탄성을 지르면서 기도를 하였고 프랑스 신문에 “ 모세의 기적”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기고하면서 세계적인 순례 명소가 되었다.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한 "진도이야기(珍島物語)"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신비의 바닷길을 찾아 일본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비의 바닷길은 썰물이 크게 빠지는 영등사리에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1시간동안 약 2.8km 구간에 걸쳐 40여m의 폭으로 바다길이 열리는 현상으로 자연의 신비를 목격할수 있다.
2012년에는 본축제가 열리는 4월 7일~9일과 5월 5일~7일, 6월 4~6일 그리고 내가 이번에 다녀온 3월 9~11일 네차례에 걸쳐서 신비의바닷길이 열리는데 진도군에서는 4월 축제 기간에는 진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2012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올해로 34회를 맞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는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진도개 묘기, 만가, 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명승 제9호로 지정된 신비의 바닷길에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회동이라는 지명과 관련하여 뽕할머니 전설이 전해오고 회동리 바닷가에는 뽕할머니를 모시는 사당과 전설과 관련하여 호랑이와 뽕할머니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그신비를 더하고 있다.
“옛날 옛적에 손동지(孫同知)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를 가던 중 풍파로 호동(지금의 회동마을)앞 바다에 표류하여 이 마을에서 촌락을 이루고 살게 되었는데 어느날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 마을 건너편 모도로 황급히 피신을 하였는데 미처 뽕할머니만 피신을 하지 못했다
뽕할머니는 헤어진 가족을 만나고 싶어서 매일 용왕님께 기원하였는데 그 정성에 감동한 용왕님이 꿈속에 나타나 “내일 무지개를 바다 위에 내릴테니 바다를 건너가라”는 선몽이 있어 모도와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기도를 하니 회동의 뿔치와 모도의 뿔치 사이에 무지개처럼 바닷길이 나타났다.
바닷길이 열리자 모도에 있던 마을 사람들이 뽕할머니를 찾기 위해 호랑이를 쫒아내기 위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호동에 도착하니 뽕할머니는 “나의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만났으니 이젠 한이 없다”는 말을 남긴 채 기진하여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를 본 호동마을 사람들은 뽕할머니의 소망이 바닷길을 열려서 모도에서 다시 호동으로 돌아 왔다하여 마을 이름을 돌아온다는 뜻의 회동(回洞)이라 고쳐 부르고 해마다 바닷길이 열리는 날에 풍어와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를 지내고 회동과 모도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서로 만나 바지락, 낙지 등을 잡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오던 풍습이 오늘날에는 축제로 계승 발전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전라남도 진도 여행지
신비의 바닷길 - 명승 9호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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