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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짧짤한 보리굴비에 녹차 말은밥 한수저 민어회 한점의 식도락 목포맛집 허사도 굴비회정식

맛집멋집-전라도

by 마패여행 2012. 5. 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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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짧짤한 보리굴비에 녹차 말은밥 한수저 민어회 한점의 식도락 목포맛집 허사도 굴비회정식

허사도라는 독특한 상호는 목포 하당에 있는 굴비회정식을 차려내는 식당 이름으로 목포 하당 앞바다에 있는 섬이름을 식당 이름으로 사랑할정도로 목포와 목포먹거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집이다

 

허사도횟집의 주력메뉴인 굴비회정식은 보리굴비와 민어회 또는 계절회와 매운탕이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독특한 메뉴이다

허사도 횟집에서 굴비회정식을 주문하면 한상이 가득차려진후 일본인들이 말차를 만들어내는 다기에 녹차가 한가득 담겨져 나와서 처음 이녹차대접을 대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걸 그냥 마시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먹는건지 당혹스럽게 만든다

 

 

 

다기에 담긴 녹차는 밥을 말아먹기 위해 국대신 나온 특별한 메뉴로 일본에서는 녹차밥이라고 해서 흔히 먹는 음식으로 밥을 녹차에 말아 바삭말아 고소하면서 짧짤한 보리굴비를 한점 올려서 먹으면 녹차향과 어울어져 그맛이 참으로 별미이다.

 

 

 

조기를 말려서 먹는 굴비 중 최상급에 속하는 보리굴비는 4~5월에 해풍에 자연건조시킨 후 통보리 뒤주 속에 넣어 보관하는데 보리의 겉겨가 굴비의 기름을 잡아 주기에 담백한 맛이 나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개우치, 홍치 또는 어스래기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농어목 민어과의 바닷물고기인 민어는 목포의 특산품으로 세발낚지, 갈치조림, 홍어삼합, 간장게장과 함께 목포5미에 들 정도로 목포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별미이다.

 

 

봄이 무르익어 여름으로 접어드는 초여름부터 잡히는 민어가 가장 맛이 좋은데 허사도에서는 민어의 껍질을 벗기고 살을 조심스럽게 손질하여 나오는 민어전과 민어회 그리고 민어매운탕이 나와서 민어의 맛을 골고루 볼수 있었다

 

 

전라남도 목포맛집

허사도- 굴비회정식

전남 목포시 옥암동 1098-3번지 / 061-285-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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