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내린천과 소양강이 잠시 숨을 고르는 소양호 상류와 38대교 인제여행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인북천과 점봉산과 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내린천계곡의 소양강이 합쳐져 흘러내리는 소양강 하류를 막아 세운 다목적 댐인 소양강댐은 세계 4위이자 동양에서 최대로 큰 댐이다
한국수자원개발공사에 의해 1967년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된 소양강댐은 높이 123m, 길이 530m로 중앙에 진흙으로 심지를 박고 그 양쪽을 모래와 자갈만으로 쌓아올린 한국 최초의 중앙차수벽식 사력 댐이다
소양강댐을 막아서 형성된 소양호는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유역면적 2,703㎢에 이르는 인제군 양구군 춘천시에 걸쳐 자리잡은 ·광활한 인공호수로 민물고기의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어종들이 살고 있다.
소양호 상류에 자리잡은 인제대교 아래와 38대교 아래쪽 빙어마을에는 첫눈이 내리기 시작할 즈음부터 호수면에 얼음이 얼기 시작해서 1월중순이면 스노우차가 사람들을 태우고 다녀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300만평의 완벽한 빙판이 만들어져 해마다 빙판아래 모여드는 빙어를 잡기위한 축제가 열린다.
소양호를 덮은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봄이오면 호수주변에는 다양한 봄꽃들이 피기시작하고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수많은 여행객들로 도로가 북적이고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호수에 어른거린다.
휴전선이 생기기전 남북을 가르는 운명선이었던 북위 38도선 에 자리잡고 있는 소양호 상류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38대교는 2005년에 공사를 시작해 2009년 10월 27일 길이 700m 넓이 11m 왕복 2차선으로 완공되었다.
38대교가 완공됨으로서 양구 광치령에서 인제 설악산으로 오고가는 육상 교통로가 완성되었고 소양호로 인해 인제읍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타고 건너야 했던 섬아닌 섬생활을 하던 교통의 오지에 살고 있던 관대리주민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남전약수 인근에 자리잡은 남전교차로에서 38대교를 건너면 작은 공원 중심에 38대교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어서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소양호는 또다른 분위기를 펼쳐 보여준다
38대교 팔각정 옆 전망대 입구에는 관대리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간이휴게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부녀회원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비롯해서 커피, 오미자차, 감자전, 도토리묵, 잔치국수 등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강원도 인제군 여행지
소양호 38대교 - 빙어마을
강원도 인제군 남면 관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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