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반 인제빙어축제와 함께하는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미술관 어락도전 인제여행

소양호반 인제빙어축제와 함께하는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미술관 어락도전 인제여행

세계 4번째로 큰 인공호수인 소양호에 겨울이 오면 호수물이 얼기 시작해서 1월 중순이면 스노우차량이 달려도 깨지지 않은 정도의 두꺼운 얼음이 얼게 되고 호수물 아래에는 산란을 위해 빙어가 찾아오고 인제대교 아래 빙판위에는 빙어를 잡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내설악 소양호에서 펼쳐지는 인제빙어축제가 올해로 16번째 막이 올랐는데 두근두근 빙어마당, 씽씽쌩쌩 놀이마당, 반짝반짝 눈꽃마당, 뜨끈뜨끈 음식마당, 뚝딱뚝딱 산촌마당, 소록소록 산촌마을, 으쌰으쌰 빙판운동회, 새록새록 추억캠프, 겨울방학 템플스테이, 외국인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이 1월26일까지 진행된다.

 

소양호에서 소양강을 거슬러 올라가 설악산 가는길에 자리잡은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에서 2014 인제빙어축제와 함께하는 어락도전이 빙어축제 개막에 맞추어 전시를 시작해서 2월 23일까지 김영성, 옥현숙, 윤우승 주혜령, 최근선 등 다섯명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수 있다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는 주혜령작가의 ‘물고기’, 옥현숙작가의 ‘그물과 목어’등 설치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 상설전시관에는 윤우승작가의‘삶-Lifish’김영성작가의‘무.생.물’최근선작가의'Action of the speculation' 작품이 전시 중이다

 

 

어린왕자를 연상하는 인물과 그 뒤를 따르는 물고기 들이 눈길을 끄는 “물고기” 라는 작품을 전시중인 주혜령작가는 상상속의 특별한 나와 일상의 평범한 나를 동시에 제시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물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걸려있는 “그물과 목어” 라는 설치 작품을 구성해내는 옥현숙작가는 1987, 1988 2010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특선을 수상한 작가로 나고 자란 바닷가 어시장의 추억을 일깨우고 그리움을 청하며 그물로 엮어간 작품을 자유의 경지로 만들어 낸다.

 

 

붉은 바탕과 푸른바탕 회색바탕에 물고기 군무를 그려내는 “삶” 이라는 작품을 그려내는 윤우승작가는 제주도에서 은갈치 식당을 운영하면서 삶의 느낌과 무게를 모티브로 작품을 그려낸다.

 

유리잔과 유리병에 갇혀있는 물고기와 개구리 그림인 “무 생 물”이라는 작품을 그려내는 김영성작가는 물질문명의 고도한 발달로 인해 위협받는 생과 현대사회를 오브제로 다양한 작품을 그려낸다.

 

 

 

물고기를 화푹에 꽉 차게 담아내는 ‘삶-Lifish’라는 작품을 전시중인 최근선작가는 2010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로 사람의 미완성적인 모습을 물고기 그림과 함께 화폭에 담아낸다.

 

 

어락도전이 열리는 공공미술관 로비에는 빙어모양을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가 새겨진 스탬프를 가지고 색지에 자신만의 어락도전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작품을 만들어서 집에 가져가기도 하고 유리창에 전시할수도 있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내설악예술인촌은 1996년 첫삽을 떠 회화, 조각 예술인들이 모여사는 마을로 나무와 돌을 다듬는 조각가와 그림을 그리는 화가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독특한 건축물들 사이에 자리잡은 특별한 작품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내설악예술인촌이 조성된 이후 15년만에 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공공미술관은 내설악예술인촌에 거주하는 유명 작가들 및 인제군 관내 문화예술단체의 작품활동 지원과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예술 진흥과 육성을 위해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은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축되었는데 지하층은 수장고와 세미나실,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은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년중 특별전시 및 기획전시가 열리고 오전 9시30분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1월1일과 설날 및 추석 공휴일다음날 휴관하고 관람요금은 무료이다.

 

강원도 인제 여행지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미술관 - 어락도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예술인촌길 66-12 (한계리 1191-12번지) (033) 463-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