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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로 당대 최고의 명필로 손꼽혔던 여초 김응현 선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여초서예관 인제여행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3. 11. 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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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로 당대 최고의 명필로 손꼽혔던 여초 김응현 선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여초서예관 인제여행

당대의 시인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스님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세워진 만해마을을 지나면 한창 공사중인 시집박물관 옆 소나무숲 위로 당대 최고의 명필로 손꼽혔던 여초김응현 선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여초서예관이 자리잡고 있다.

 

 

한자루 붓을 표현하려는듯 하늘을 향해 우뚝서있는 여초서예관 표지석과 소나무가 눈길을 끄는 여초서예관은 쌍수서예가로 유명한 여초(如初) 김응현(1927~2007) 선생의 작품과 유품들을 전시하는 기념관이자 서예관이다.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선정한 2012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인 김응현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여초서예관은 인제군청이 발주하고 이성관(주)건축사사무소 한을건축이 설계하여 전진종합건설(주)이 시공하였다.

 

 

 

여초서예관은 건축대상과 함께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우리사회 건축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작품으로 여초김응현서예관을 선정하여 2012년 올해의 건축 베스트7 중 하나로 선정되어 건축물 자체로 당대의 작품을로 손꼽히는 쾌거를 이뤘다

 

 

여초서예관에는 김응현 선생이 활동을 했던 동방연서회와 여초 선생이 기증한 7000여점의 자료를 소장되어 있는데 2013년 7월 24일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되었다.

 

 

여초서예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여초 김응현 선생의 작품 133점이 상시 전시중이고 수장고에는 서예작품 1133점 도서 및 소장품 6386점을 소장하고 있다.

 

 

여초 김응현선생은 동기창체로 이름을 날린 문정공 김청음선생의 직계후손으로 휘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1956년 '동방연서회' 설립회원으로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1969년부터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수천 명의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추사 김정희의 맥을 이어 서예에 큰 족적을 남겨 추사 이후 여초라고 할 정도로 명성이 드높은 여초 김응현선생의 작품들은 중국에서 전해온 서예의 장점을 흡수하고 해서·행서·초서·예서·전서 등 서체들을 집대성하여 마음과 손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김응현선생은 서예잡지‘서통’과 ‘서법예술’을 창간하였고, 한국전각협회 회장과 사단법인 국제서법연합 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하였는데 1999년 교통사고로 오른 손목 골절상을 입자, 각고의 노력으로 왼손글씨를 습득하여 2000년과 2001년에 한국과 중국에서 왼손으로 쓴 작품만으로‘좌수전 左手展’을 열었다

 

 

왼손으로 좌수법이 서예계의 인정을 받고 새로운 서예 세상을 연 여초 김응현선생은 이후 오른손이 회복되어 왼손과 오른손 양손으로 작품을 쓰는 쌍수 서예가로 명성을 얻었다

 

 

여초 김응현 선생은 불교계와의 인연도 깊어서 도선사 천불전과 삼성각의 편액, 김천 직지사 일주문(동국제일가람 황악산문), 운문사 피하당, 보문사 일주문 및 삼성각, 칠불사 대웅전 편액 등 전국 유명사찰과 명승지에 편액과 주련에 필력을 남겼다.

 

 

그리고 동방연서회에서 발행한 ‘서통’,‘서법예술’미술신문 등의 서책의 제호를 썼고 경상북도 김천시 '영남제일문' 현판, 공초 오상순 시비, 현대그룹 제호 '현대'(現代) 를 썼다.

 

 

김응현선생은 동양 서법사의 대표적인 문헌과 금석문 중에서 각 서체의 특징을 수록한 서예교본인‘동방서범’30권을 비롯하여 ‘동방서예강좌’, ‘서연기인’ 등의 저서를 남겼고 2003년 광개토왕 비문 1,802자를 쓴 세로 5.3m, 가로 6m의 대작을 남겼다.

 

 

여초김응현선생은 동방연서회 이사장 시절인 1997년 서예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국민문화 활동과 국가발전의 공적을 인정받아 김영산대통령으로 부터 보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강원도 인제군 여행지

여초김응현서예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19-12 / 새주소: 만해로154 / 033-461-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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