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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우라시마타로와 용궁 거북이공주 사랑의 전설 이브스키시 나가사키바나 용궁신사 일본 규슈 가고시마여행

일본 열도 여행

by 마패여행 2014. 7. 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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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우라시마타로와 용궁 거북이공주 사랑의 전설 이브스키시 나가사키바나 용궁신사 일본 규슈 가고시마여행

가고시마 집게발가락 왼쪽 끝자락 사츠마반도의 최남단 바다가로 낚시대를 메고 나갔다가 거북이를 만나 바다속 용궁을 찾아갔던 우리시마타의 전설이 전해오는 가고시마 나가사키바나를 찾아간날 먹구름이 몰려와 마주보이는 산위로 화산이 폭발하는것 같은 그림같은 풍경을 만났다.

 

나가사키바나는 우리나라 해남땅끝마을 같은 곳으로 수많은 이야기와 전설 그리고 역사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는게 그중에서도 우라시마타로가 거북이를 만나 용궁을 찾아갔다는 이야기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쪽 바다가에 낚시를 하러간 우라시마타로는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거북이를 구해주고 바다로 돌려보내는데 다음날 거대한 거북이가 바다속에서 솟아 올라와서 전날 거북이를 구해준것에 대한 감사를 전한다

 

 

우라시마타로가 구해준 작은 거북이는 용왕의 딸이 현신한 거북이 라고 하면서 감사의 마음으로 바다속에 있는 용궁으로 초대를 받게되어 큰거북이를 따라 용궁에서 용왕의 딸인 공주를 다시 만나게 된다.

 

 

거북이가 아닌 사람의 형상으로 현신한 공주에게 반한 우라시마타로는 용궁에서 꿈같은 며칠을 보냈는데 문득 홀로 계신 어머님이 생각나 공주에게 부탁을 해서 다시 육지로 돌아오는데 공주가 상자 하나를 주며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 당부를 하였다

 

 

용궁공주가 준 상자를 꼬옥 쥐고 뭍으로 올라온 우라시마타로가 만난 세상은 이미 300년이 지난 이후였고, 그의 집과 어머니는 세월과 함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 망연자실한 타로는 허탈해 하다가 문득 공주가 준 상자를 열어보는데 그 안에서 하얀 구름이 나오더니 타로의 젊음을 빼앗고 늙은 노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화산폭발로 검은모래가 흑사장을 가득메운 나가사키바나 해안의 넓은 모래사장에는 많은 바다거북이가 산란을 위해 상륙하는데 바다거북이 산란하는 장소주변으로는 어초가 풍부하고 외부로부터 해할 요인이 적어 안전하게 부화하여 무사히 바다로 돌아 갈수 있다고 한다.

 

나가사키바나에 사는 어부들은 바다의 신으로 거북이를 귀하게 생각하는데 용궁 공주의 전설에 나오는 거북공주인 토요타마공주(오토히메사마)를 모시는 용궁신사는 신앙의 대상으로 오랜세월 모셔온 신앙이다

 

 

우라시마타로의 전설이 전해오면서 이곳의 어부나 낚시꾼들은 바다거북이 해산물이 풍부한 해안으로 상륙하거나 거북이가 어망에 걸리면 극진하게 술로 대접하고 바다로 돌려내는 풍습이 전해온다.

 

 

사랑의 전설이 전해오는 나가사키바나의 우라시마타로와 토요타마공주를 모신 용궁신사에는 조개껍질에 연인들의 사랑을 담은 집안의 안전과, 사업번성, 항해안전을 비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기리시마야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용궁 바나라는 별명이 붙은 나가사키바나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봉우리 가이몬다케 와 바다 위 아득히 보이는 야쿠시마나 미시마의 섬들은 국립공원의 풍모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나가사키바나 끝자락북위 31도9분25초 동경 130도35분15초에 자리잡은 등대는 소화32년인 1957년에 세워진 등대로 12해리를 불빛을 비추어 주변을 지나는 배들의 수호신 역할을 하여준다.

 

 

일본 규슈 가고시마여행

나가사키바나 - 용궁신사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시 야마카와오카치요가미즈 나가사키(鹿児島県指宿市山川岡児ヶ水長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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