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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알프스 90km 구간을 케이블카 트롤리 등 7개 탈거리로 6시간 관광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일본여행

일본 열도 여행

by 마패여행 2014. 7. 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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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알프스 90km 구간을 케이블카 트롤리 등 7개 탈거리로 6시간 관광 도야마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일본여행

동해바다를 마주보고 자리잡고 있는 도야마현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3.015m 다테야마산(입산)은 후지산과 더불어 일본에서 손꼽히는 산으로 일년 가까이 만년설이 덮여 있어서 일본의 북알프스라고 불린다.

 

세계2차세계대전 종전후 대부분의 중요시설이 파괴되고 경제가 침체되었는데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미군의 군수물자를 생산 납품하는 군수산업이 활발해지면서 경제가 살아나게 되면서 전기가 필요해 북알프스구로베 협곡이 수력발전을 위한 댐이 건설되게 되었다.

 

구로베 협곡에 수력발전을 위한 댐을 건설하기 위해 물자수송과 인력수송을 위한 철길이 놓이고 터널을 뚫었는데 이런 교통수단을 활용하고 시설을 확충하여 60Km구간에 7개의 이동수단이 개설되었다.

일본 북알프스의 중심 관광지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라고 불리는 관광 코스는 해발 3.015m 다테야마산을 기점으로 케이블카, 고원버스, 트롤리버스, 로프웨이, 지하케이블카, 구로베호수유람선, 간덴트롤리버스 등을 이용해 구로베댐을 지나 해발 2,678m 아카사와산까지 90Km 구간을 4시간에서 8시간에 걸쳐서 편하게 관광을 즐길수 있다.

일본 북알프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코스는 도야마현에서 동게올림픽이 열렸던 나가노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도야마 다테야마역에서 출발해서 나가노현 오우기사역까지 가도되고 반대로 나가노현에서 도야마로 가도 되는데 이번 여행길에는 나가노현에서 출발해서 도야마로 향했다.

8호태풍 너구리가 북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출발한 일본여행길은 약간을 불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코스를 시작하는 날은 아직 오키나와에 태풍이 상륙하지 않아서 안개 와 바람 비속에 안전한 여행을 할수 있었다.

 

나가노현에 자리잡은 오우기사와역은 해발 1,433m 자리잡은 역으로 구로베협곡에 댐을 세우기 위한 기반시설로 조성된 운송수단으로 전기를 이용하는 버스인 트롤리버스가 6.1km구간을 16분만에 이동을 한다.

 

오우기사역에서 구로베역까지 트롤리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터널을 걸어서 구로베협곡에 세워진 구로베댐에 도착하면 거대한 댐이 눈에 들어오고 관광객을 위해 방수를 하는 폭포의 웅장한 소리와 모습이 눈길을 빼앗는다.

구로베댐 정상에는 6차산업의 발상지 일본 답게 레스트하우스가 있어서 산딸기 아이스크림과 공식기념품을 파는 가게와 구로베댐을 형상화한 구로베카레를 파는 식당이 있고 목을 축일수 있는 음료수를 살수 있는 자판기가 있어서 여행길에 휴식을 시간을 갖게 해준다.

구로베댐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하고 스탬프도장도 찍은후 구로베댐을 도보를 걸어서 15분정도 가면 구로베댐 맞은편에 터널이 나오고 터널속을 들어가면 쿠로베코역에서 지하케이블카를 타게 된다.

 

 

구로베코역에서 구로베다이라역으로 이동하는 지하케이블카는 기차형태로 태국에서 만났던 케이블카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전기를 이용해서 레일위를 따라 고개를 오르고 내리기 때문에 공중에 떠다니는 케이블카에 비해서 안전해 보인다.

구로베호수를 지나 나오는 구로베코역에서 0.8km 구간을 5분동안 지하로 이어지는 구로베 열차식케이블카를 타고 구로베다이라역에 도착하면 평원이 나오는데 안개 때문에 볼수가 없었다.

표고 1,828m에 자리잡은 다테야마평원은 약수도 있고 볼거리도 있는데 비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밖에 나가지는 못하고 6차산업의 발상지 답게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특산품을 파는 기념품 가게를 둘러 보았다.

 

구로베다이라역에서 다이칸보역까지는 1,7km의 거리를 중간에 받칩대 없이 통으로 된 케이블로 운영되는 로프웨이를 타고 7분간 운항하는 이동수단을 타는데 이곳에서부터 저멀리 안개속으로 7월인데도 녹지 않고 있는 만년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다이칸보역에 도착하면 천상의 테라스라고 불리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다이칸보 전망대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나가노현 방향으로 쭉이어지는 아카사와다케를 비롯한 일본의 북알프스산들이 보인다는데 안개가 짙어서 안내판만 보고 뒤돌아서야 했다.

그러나 다이칸보 전망대에서 뒤를 돌아선순간 다테야마산자락이 안개속에 어렴풋이 보이고 산자락에 하얀 만년설이 산위에 쌓여있는 모습은 여름속에 겨울을 보는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다이칸보역에서 다테야마터널을 통해 무로도역으로 가는 다테야마트롤리버스를 타고 3.7km를 지하를 가다보면 10분정도 지나면 해발 2,450m에 세워진 무로도역이 나온다.

다테야마산에서 가장 가까운곳에 자리잡은 무로도역은 지옥의 온천이나 호수 그리고 다양한 나무와 꽃들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안개 때문에 역 바로 앞에 자리잡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약수터 만 다녀왔다.

 

8호태풍 너구리가 몰고온 비바람이 먼전 불어서인지 안개과 비 그리고 바람 때문에 다른곳은 보지 못했지만 자판기에서도 보았던 다테야마의 약수는 화산에서 솟아나는 용천수의 신비로움을 전해주는듯 했다.

무로도역에는 일본에서 가장높은곳에 자리잡은 것이 또하나 있는데 그것은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우체국으로 이곳에서 편지나 엽서를 부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6차산업의 발상지 답게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코스의 각역에는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특산품을 파는데 역마다 파는 상품이 달라서 맘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구매를 해야지 다음에서는 만날 수 없는 아쉬운 순간이 생길수도 있다.

 

무로도역 2층기념품샵 앞에는 공룡시대부터 만년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일본의 전설속의 새 뇌조 조형물이 있어서 비바람이 부는 날에는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무로도역에서 네조타이라역으로 가는 고원버스를 타고 23km를 50분에 걸쳐서 내려가는데 거대한 삼나무와 삼나무숲들이 이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유를 알게 해준다.

네조이타라역에서 도착하면 미녀평이라는 이름처럼 미녀의 전설이 전해오는 삼나무와 안내판이 적혀 있어서 신비한 기분이 드는데 네조타이라역 기념품샵에는 팥을 싼 투명한 모습이 올챙이알처럼 생긴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네조타이라역에서 쿠로베코역에서 탄것과 비슷한 레일위를 달리는 케이블카를 7분간 타고 1.3km를 내려가면 도야마시로 가는 마지막역인 해발 475m에 자리잡은 다테야마역이 나온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코스를 6개의 탈거리인 케이블카 트롤리버스 로프웨이 고원버스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통해 종주하면서 우리나라는 지리산에 케이블카 하나 놓은 것도 어려운데 언제 관광대국이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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