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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 미조항 멸치잡이배에서 멸치를 털어내는 장관 윗장멸치 남해맛집 가산식당 멸치회 멸치쌈밥

맛집멋집-경상도

by 마패여행 2014. 8. 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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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 미조항 멸치잡이배에서 멸치를 털어내는 장관 윗장멸치 남해맛집 가산식당 멸치회 멸치쌈밥

초여름이 오면 보물섬 남해 끝자락 미조항에는 멸치잡이배들이 새벽에 남해바다에서 잡아온 멸치를 남미조항 해안절벽 방파제 앞에서 햇빛에 반짝이는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장관이 연출된다.

멸치주산지중 하나인 남해에는 죽방렴으로 잡아내는 가내수공업 형태의 멸치잡이도 있지만 그수가 한정되어 있고 멸치잡이 배들이 잡아오는 멸치가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그중에서도 멸치잡이배위에서 그물을 막 털어낸 멸치를 윗장멸치라고 부른다.

멸치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이 오면 남해바다 보물섬 멸치축제 추진위원회와 남해군 남해군수협, 남해유자망협회가 함께하는 남해멸치축제가 펼쳐져 멸치잡이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데 여름휴가철인 7월에서 8월이 멸치잡이가 절정에 오른다.

 

미조항 남항 입구에 자리잡은 가산식당은 남해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사장 부부가 오래동안 남해의 특산물인 갓잡은 싱싱한 멸치인 윗장멸치로 차려내는 멸치회와 멸치쌈밥을 차려낸다.

가산식당에서는 새벽에 멸치잡이를 나선 멸치잡이배들이 남항방파제앞에서 그물털기를 시작해서 상품으로 내가기 직전의 싱싱한 윗장멸치를 직접 받아와서 아침내내 멸치를 손질하여 상위에 올리기 때문에 멸치회와 멸치쌈밥의 맛이 남다르다.

 

남해지역에서 멸치회를 칭하는것은 초고추장소스와 야채를 넣어 만들어내는 비빔회를 말하는데 가산식당의 멸치회는 매실액기스와 막걸리를 적정 비율로 혼합하여 발효시켜 막걸리식초를 넣어 만든 고추장인 초고추장이 들어가 특별한 맛이 난다.

가산식당의 멸치무침회는 발효막걸리를 넣은 고추장을 다시 한번 한달간 숙성시켜 만들어낸 초고추장에 멸치, 미나리, 오이, 깻잎, 마늘양파, 생강, 참기름을 넣어서 무쳐내는데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 그만이다.

남해바다에서 잡히는 멸치는 크기가 10cm를 넘어서 정어리 새끼라고 불릴 정도인데 뼈가 연하고 부드러워 바다에서 갓잡아 올린 윗장멸치를 무쳐내는 멸치무침회는 고소하면서도 새콤매콤한 맛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칼슘의 보고인 멸치무침회와 함께 서비스로 나오는 멸치회는 멸치를 손질하여 배를 갈라서 뼈가 그래도 보이는데 보기에는 그렇지만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사람들이 멸치회를 찾는 이유를 알게 해준다.

남해바다에서 갓잡아올린 멸치와 남해배추로 담은 2년묵은지, 남해시레기를 넣어서 끓여내는 요리는 멸치찌개를 쌈에 싸먹는다고 해서 멸치쌈밥이라고 부르는데 뼈째 먹는 생선인 멸치의 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가산식당의 멸치쌈밥은 가장 신선하고 최상품인 윗장멸치를 넣고 양파, 된장으로 간을 하고 대파, 청양고추, 고추가루를 넣고 끓여내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 멸치살과 2년묵은지가 어울어져 멸치회 하고는 또 다른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남해멸치회와 남해멸치쌈밥과 함께 나오는 한상차림은 해물정식을 맛보는 느낌이 드는데 그날 잡힌 남해의 싱싱한 해산물을 미조항 할머니가 직접 담그는 집간장으로 간을 해서 차려나와 남해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한상 잘차려진 상차림이 기분이 좋게 만든다.

가산식당 영업시간 : 8시~22시

좌 석 수 : 40명

휴 뮤 일 : 연중무휴

경상남도 남해군맛집

가산식당 - 멸치회, 멸치쌈밥

새주소: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244 (미조리 170-52번지) /

전화번호: 055-867-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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