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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 볼 것 없다 영화촬영지 태백 철암역 철암탄광역사촌 겨울여행 강원도 가볼만한곳 태백 여행

강원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14. 12. 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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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 볼 것 없다 영화촬영지 태백 철암역 철암탄광역사촌 겨울여행 강원도 가볼만한곳 태백 여행

우리나라 중심 산맥인 태백산맥 산간계곡 낙동강 상류를 따라 철암역 - 동점역 - 석포역 - 승부역 - 양원역 - 분천역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역이 태백시 남쪽에 자리잡은 철암역 이다.

 

영동선 철도역으로 1940년 8월 1일에 태백시 철암동에 개설된 철암역은 강원도 태백지역이 탄광산업으로 경제가 호황이던 시절 태백 인근지역에서 나는 무연탄을 실고 전국으로 달리던 제법 규모가 큰 역이었다.

 

철암역에서 묵호방면 약 4km 부근에 쇠돌바위라는 이름을 가진 특이한 바위가 있어서 그 이름을 따서 철암 이라고 마을이름이 불리게 되었고 철도 역사명도 철암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붙여서 철암역으로 명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석탄으로 만드는 무연탄이 연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무연탄 선탄 시설인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대지면적 51,703㎡ 분탄호퍼, 중괴호퍼, 신 선탄호퍼, 경석호퍼, 최상부·상부·하부 침전지, 적재 컨베이 시설이 남아 있어서 2002년 05월 31일 등록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근대 산업사를 상징하는 주요 시설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와 강재로 된 트러스를 사용하는 등 근대 재료와 공법으로 만든 산업 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로 문화재로 등록된 철암역 선탄시설은 원탄 저장과 운반, 경석 선별과 파쇄운반, 1,2,3차 무연탄 선탄, 이물질 분리, 각종 기계 공급과 수선창 등 다섯 분야 20개 주요 시설물로 이루어져 있다.

석탄산업 합리화에 따라 대다수의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철암역도 1999년 7월 1일열차 철암 착발 열차 운행이 중지되었다가 2013년 4월 12일 백두대간협곡열차 운행 개시 및 시종착역으로 지정되고 중부내륙순환열차 운행 개시되면서 매표업무가 재개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철암역두 선탄시설에서는 이명세 감독과 박중훈 (우형사 역), 안성기 (장성민 역), 장동건 (김형사 역), 최지우 (김주연 역)가 출연한 1999년 개봉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클라이맥스로 비가 내리는 철암역두 선탄시설 박중훈 (우형사 역)과 안성기 (장성민 역)가 슬로우비디오로 주먹을 주고 받는 씬은 관객들의 색다른 장면으로 오랜시간 뇌리에 남겨진 영상이다.

 

철암역두 선탄시설 맞은편 철암천변에 기둥을 세우고 세위진 건물로 일명 까치발건물로 불리는 건물들을 중심으로 철암역 인근은 철암탄광역사촌 이라고 명명된 박물관이 조성되어 태백시 철암역 탄광촌의 역사를 보여준다.

 

우리나라 많은 근대시설과 고대시설들이 다양한 이유로 파괴되거나 사라지고 있는데 철암탄광역사촌 까치발 건물은 철암지역 사람들과 태백시민들의 도움으로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사람들을 반긴다.

 

까치발건물에서 영업을 하던 페리카나, 호남슈퍼, 진주성, 봉화식당, 한양다방을 그대로 활용하여 ‘광부라는 이름으로 아버지 라는 이름으로 여기 내가 살았다’라는 주제로 구성된 철암탄광역사촌은 철암 탄광촌의 명암을 다양한 형태로 전시하고 있다.

페리카나 1층은 안내데스크로 2층은 사료전시관으로 구성되었고 호남슈퍼는 태백의장, 철암의얼굴, 사진갤러리로 구성되었고 옥상은 전망대가 조성되어 철암역과 철암역두 선탄시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진주성은 뮤지엄숍, 복합문화공간, 철암다큐멘터리로 구성되었고, 봉화식당은 석탄의방, 오래된 풍경, 아트 오프 철암, 한양다방은 희망의방, 자연의방, 까치발의 방 등으로 구성되어 사람들을 반긴다.

 

까치발건물 조형물이 전시중인 철암탄광역사촌 전시관은 1.새로운 도시 태백의 탄생, 2.철암의 먹거리, 3.철암의 골목, 4. 철암의 부엌, 5,철암의 생활사, 6.명예의 전당, 7.기억속으로 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철암의 생활사를 보여준다.

 

석탄 그리고 인간 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철암탄광역사촌은 미디어아트, 태백산의 설경, 플라즈마, 석탄의방, 철암의 과거와 현재 광부의 생활상 등을 탄광촌의 한조각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게 된다.

 

철암탄광역사촌 전시관에는 “태백선 기차소리는 태백산을 울리고

깊은 막장 발파소리는 내마음을 울리네~“ 로 시작되는 광부아리랑 이 광부들의 애환과 가슴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철암천변에 조성된 철암탄광역사촌 야외전시장은 광부들의 일상을 담은 조형물들이 하얀눈과 어울어져 색다른 풍경으로 사람들을 반긴다

 

 

철암탄광역사촌은 기획전시실로 활용되는 박물관애 갤러리 및 전시공간을 대관 하고 있고 각종 세미나 및 강연을 위한 대관도 예약 접수 받고 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출발하고 중부내륙순환열차가 환승되는 철암역 담벼락에는 철암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 세운 애향철암 기념비와 마을 지도로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벽화 및 부조로 조성되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마을이야기를 전해준다.

 

철암탄광역사촌

관람시간: 09시~ 18시

휴관 : 매월 2, 4주 월요일

 

강원도 태백시 여행지

철암역 백두대간 협곡열차 -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

새주소: 강원도 태백시 동태백로 389

옛주소: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370-1번지

전화번호: 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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