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대 삼엽충 화석박물관 낙동강 상류 석회암 지질명소 태백 여행지 구문소 강원도 가볼만한곳 겨울 여행
석회암 지질관광지인 구문소는 낙동강의 시원지인 태백시 중심에 자리잡은 황지연못에서 흘러내린 물이 태백시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어 동굴을 만들면서 흘러가는데 경북으로 흘러가는데 이때 생긴 동굴 석문을 자개문이라고 부르고 동굴이 뚫리면서 만들어진 깊은 소를 구문소라 부르게 되었다.
구문소는 원래 구무소라고 불렸는데 무는 구멍, 굴의 우리나라 옛말로한자표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구문소(求門沼)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또 다른 이름으로는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도 불린다.
낙동강 흐르는 강물이 거침없이 흘러내리면서 높이 20~30여m, 넓이 30m를 바위 절벽 아래 생긴 동굴을 비롯한 석문을 둘러싼 구문소 주위의 모든 바위들은 석회암반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석회암과 물 그리고 풍화작용으로 인한 다양한 석회암 지질명소가 눈길을 끈다.
구문소를 중심으로 형성된 석회암지형은 약 5억년전~3억년전 한반도 고생대 시대에 형성된 지형으로 상부~하부 고생대의 부정합 관계를 관찰할수 있고 고생대의 바다환경에서 생성된 석회암층에 나타나는 다양한 퇴적구조와 삼엽층 등의 화석들이 바위 곳곳에 보존되어 살아있는 화석박물관이라 불린다.
구문소지역은 석회암이 많이 분포된 강원도에서도 그 유형을 찾기 힘들 정도로 특별한 곳으로 이 지역 일대는 구문소 고환경 및 침식지형 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었다.
고생대박물관에서 구문소에 이르는 지역에는 건열구조, 스트로마톨라이트, 물결층, 생흔구조, 습곡구조, 완족류, 부정합, 삼엽층, 안족류, 두족류 등 석회암 지형과 고생대 생물의 화석이 분포되어 발견된다.
마당소, 자개문, 용소, 삼형제 폭포, 여울목, 통소, 닭벼슬바위, 용천 등으로 불리우는 구문팔경이 눈길을 끄는 구문소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1시간동안 고생대를 탐험하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구문소가 생긴 유래에 대해 두가지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그 하나는 원래 물이 막혀있어 사근다리로 돌아서 낙동강으로 흘러갔는데 안동에 영호루 누각을 지을 때에 상량감(대들보)을 황지에서 자라고 있는 싸리나무를 베어 낙동강물에 흘려 보냈는데 구문소 절벽에 막혀 있다가 어느날 밤 폭우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싸리나무가 바위를 들이 받아 절벽아래에 통로가 생겨서 오늘날의 구문소가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두번째 전설은 옛날 구문소가 생기기전에 석벽을 사이에 두고 황지천과 철암천에 큰소가 있었는데 황지천에는 백룡이 철암천에는 청룡이 살면서 늘 석벽을 사이에 두고 낙동강의 지배권을 놓고 싸웠으나 좀처럼 승부가 나지않자 하루는 백룡이 꾀를 내어 석벽을 뜷어 청룡을 제압하여 오랜 싸움을 끝내고 승천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구문(구멍)소가 생겨 나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 정감록에 쓰여 있기를「낙동강의 최상류로 올라가면 더 이상 길이 막혀 갈 수 없는 곳에 커다란 석문이 나온다. 그 석문은 자시에 열리고 축시에 닫히는데 자시에 열릴 때 얼른 그 속으로 들어가면 사시사철 꽃이 피고 흉년이 없으며 병화가 없고 삼재가 들지 않는 오복동이란 이상향이 나온다.」라고 하였다.
정감록에 나오는 오복동은 지금의 황지, 장성 땅인 태백시 일원을 말하고 석문은 낙동강이 산을 뚫고 지나간 뚜루내인 구무소의 크고 둥근 구름다리 형상의 석굴로 바로 석문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해석 되어 진다.
강원도 지질명소
낙동강 상류 석회암 지형 구문소 -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산 6-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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