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맞은편에 자리잡은 빠지선 워터플레이 휴먼 수상레저에서 물놀이를 즐긴후 천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기위해 양평ic 가는 길목에 황해도식으로 말아내는 옥천냉면 황해식당이 눈에 들어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물놀이에 지친 육신을 식히기 위해 옥천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황해도식으로 메밀에 고구마전분을 섞은 굵은 면발에 얼음이 동동 돼지육수에 말아내는 옥천식당은 한국전쟁으로 양평으로 피난오신 김순덕 할머니가 1952년에 냉면을 말기 시작해서 4대 68년을 이어오고 있는 냉면 전문점입니다.
옥천 냉면은 5년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과 집간장으로 간을 하여 얼음이 둥둥 떠있는 육스에 말아내는 물냉면이 원조로 여름 물놀이를 다녀오는 길에 한사발 하면 더위와 피로를 한순간에 털어 낼수 있습니다.
옥천냉면과 함께 나오는 반찬은 2년이상 염장 숙성시킨 무로 무쳐내는 짠지무가 나오는데 고춧가루와 후추가루가 절묘하게 양념된 맛이 물냉면과 어울어져 특별한 맛을 냅니다.
냉면 전문점인 옥천냉면은 물냉면, 비빔냉면과 함께 편육과 돼지고기 채소 달걀을 넣어 동그랑땡 처럼 지져낸 완자가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