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버들이 등장하는 흥타령 노래가 절로 생각나는 천안 하면 떠올리게 되는 천안삼거리는 조선시대 과거 보러 가는 길목이자 하삼도와 한양을 이어주는 교통로로 수많은 물목과 사람들이 오고가는 중요한 길목이었습니다.
흥타령이 절로 떠올려지는 천안삼거리로 이어지던 공간에 1970년대에 천안 삼거리공원이 조성되어 연못을 중심으로 영남루, 삼룡동3층석탑 등이 자리잡고 있어서 천안시에서 선정한 천안12경중 제1경 천안삼거리 로 선정되어 천안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안삼거리공원 현판이 달려 있는 출입문을 통과하면 천안삼거리를 형상화하고 천안의 상징인 오룡의 힘찬 기상과 능수버들을 상징하는 흥타령기념탑이 세워져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흥타령기념비 중심 비석에는 “천안삼ㄱ리 능수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흥 측늘어 졌구나 흥 에루화 좋다 흥 성화가 났구나 흥 이라는 흥타령 노래가 적혀 있어서 천안삼거리와 흥타령의 관계를 말해 주는 듯 합니다.
흥타령기념비 맞은편에는 오랜세월 우리 조상들을 지켜주면서 안식을 취해온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두 개의 장승이 세워져 있어서 든든한 기분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천안삼거리공원 매점에서 연못 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측되는 삼용동 삼층석탑이 자리잡고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능수버들이 하늘거리는 길가 옆에 자리잡은 삼용동 삼층석탑은 2층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원래는 안서동 유려왕사터에 있던 것을 천안삼거리공원을 조성하면서 이곳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삼용동 삼층석탑 맞은편에 자리잡은 2.9의거 기념탑은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아 있는 삼각형의 조형물 아래 의용 소방대원들이 형상이 자리잡고 있으서 눈길을 끕니다.
2.9의거 기념탑은 1946년 2월 9일 천안의용소방대원과 광복 청년회원들이 봉기하여 천안 점거를 기동한 좌익 세력을 사전 분쇄하여 우리고장을 지켜주신 의로운 님들의 업적을 기념하여 세운 탑입니다.
천안삼거리 공원 중심에 자리잡은 연못이 내려다 보이는 호수변에는 조선시대 역대 왕들이 온양온천으로 온천으로 건강을 살피기 위해 행차시 임시 거처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화축관 문루로 추정되는 영남루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된 영남루는 1601년 선조 15년 군수 노대하가 세웠으나 그후 여러차례 고쳐 지어져 1959년에 현재의 자리에 옮겨진 영남루는 문루 만이 남아서 그시절을 그리워 하는 듯 자리잡고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천안삼거리공원 중심에 자리잡은 연못 한편에는 누각이 세워져 있어서 누각위에 올라서면 한편으로는 연못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고 맞은편에는 천안의 기상이 서린 용형태의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천안삼거리가 세인들의 입을 통해 알려지게 된것은 천안삼거리를 주제로 부른 민요흥타령으로 전라도 고부 선비 박현수와 천안 기생 능소의 이야기가 어울어져 애절한 사랑의 전설을 기리는 천안노래비가 눈길을 끕니다.
천안삼거리공원에는 해마다 가을이 오면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천안 12경 천안흥타령축제를 위하여 능소광장, 주무대광장, 자유광장 등이 조성되어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춤꾼들과 관광객들의 어울림이 펼쳐집니다.
충청남도 천안 여행지
천안제1경 천안삼거리공원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충절로 410
전화: 041-521-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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