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사)유관순 열사기념사업회가 9월 28일 개최하는 순국 100주기 유관순 열사 추모제를 앞두고 1999년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병천읍 유관순열사 추모각이 있는 사적지를 찾았습니다.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때 배워서 해마다 3월이 오면 저절로 입에서 흥얼거리며 이노래를 부를 정도로 나이와 상관없이 국민 누나 언니 였던 분이 바로 유관순 열사 였으나 그분이 서거 하신 행사도 중요 하겠지요
"3월하늘 가만히 우러러 보면 / 유관순 누나를 생각 합니다
옥 속에 갇혀서도 만세 부르다 / 푸른하늘 그리며 숨이 졌대요
유관순 열사 기념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추모각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일반인들과 유관순 열사의 후배들인 이화여고와 천안여고 학생들이 지은 글과 캘리그라피로 구성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으로 올라가는 길목 중간 오른편 광장에는 푸른 하늘아래 태극기를 흔들고 계시는 유관순 열사 동상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날을 기억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한양에서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이화학당을 다니고 있던 유관순열사는 학우들과 함께 학교 담을 넘어 서울 시위운동에 참여 하셨고 3월 10일 모든 학교에 임시휴교령이 내려지자 3월13일 사촌 언니 유예도와 함께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고향인 천안 시 병천면에 도착한 유관순 열사는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을 준비하면서 시위운동 참여를 권유하고 3월 31일 매봉산에 만세시위를 알리는 봉화를 올리고 4월 1일 아우내 만세시위가 펼쳐지고 유관순 열사는 아버지 유중권, 어머니 이소제, 숙부 유중무, 속장 조인원과 함께 시위를 주도하였습니다.
유관순열사는 헌병에게 끌려가 모진 고난을 당하고 5월 9일 공주법원에서 5년형을 선고 받자 아우내 만세 주역들과 함께 경성복심법원에 항소하자 유관순과 이들은 서대문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유관순열사는 6월 30일 경성 복심법원 재판에서 3년형을 언도받고 서대문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1920년 3월 1일 오후 2시 서대문 감옥에서 옥중 만세시위를 주도하셨고 9월 28일 오전 8시 20분 모진 고문에 의한 서울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 하셨습니다.
유관순 열사 동상이 세워진 광장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유관순 열사가 모셔진 추모각을 가는 중문이 나오고 중문 오른편 문을 통해 들어서면 추모각이 나옵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58호로 지정된 유관순 열사 추모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아우내 독립만세 운동의 빛난얼을 기리기 위해 1972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가 중앙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표준영정 제78호로 지정된 3.1운동 당시 만세 운동 직전에 나라를 걱정하는 표전과 의기에 찬 모습으로 이화학당 교실에서 태극기를 쥔순을 무릎에 올려놓은 모습의 영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추모각 왼편에는 월전 장우성 화백이 그린 유관순 열사의 영정을 1986년 8월15일 8명의 장정들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여 봉안할 때 사용한 가마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에서 뒤를 돌아 중문 방향으로 바라다보면 유관순 열사가 천안에 내려와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아우내만세 운동이 펼쳐진 병천면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내려와 중문을 지나 광장을 내려오면 왼편에 유관순 열사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보수공사가 한창이어서 안을 들여다 볼수는 없었습니다.
유관순 열사 기념관 주차장에는 선인들이 발자국을 따라 걷는 역사문화둘레길 코스와 유관순 따라걷기 종합안내도가 걸려 있어서 유관순 열사의 얼을 기리고 있습니다.
유관순열사유적지 유관순열사기념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유관순길 38 (병천면 탑원리 252번지
전화번호 041-56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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