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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문화재 여행 조선시대 지역 국립교육기관 천안향교

충청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0. 9.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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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유량동은 예전 지명이 향교말 이라고 불렸는데 우리나라 지명중에 교동, 교촌리 또는 향교말이라는 지명이 들어가는 지역은 향교가 있었던 곳으로 새주소로 바뀌면서 향교1길 이라는 지명으로 재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지방교육을 전담하기 위한 국립교육기관으로 유교를 국시로 삼았던 조선 전국에 향교를 세웠는데 천안향교도 다른 지역의 향교처럼 조선 태종 1416년경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조선시대의 향교의 위상을 알수 있는 것이 천안향교 홍살문 앞에 세워져 있는데 대소인개하마라는 비석이 그것으로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막론하고 모든 사람은 이비석 앞에서는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뜻으로 궁궐이나 종묘 동모 앞에 세워져 있는 하마비와 비슷한 성격으로 보여 집니다.

 

 

전국의 많은 향교들이 그러하듯 천안향교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들이 쳐들어오면서 난리통에 화재로 소실되어 1606(선조 39)에 중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10호로 지정된 천안향교에는 청금록, 재임안, 선생안 등의 서책과 현판 20여점이 전해지고 있고 1656년 명륜당 상량식을 올릴때 적은 상량문에는 천안 군수 성급과 유사인 현언, 이억원변이훈등이 1656(효종 7) 418일에 명륜당 상량식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옵니다.

 

조선후기에 편찬된 영성지에 의하면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동재실, 서재실, 전사고, 내신문, 외삼문 겸 풍화루 등의 시설이 있었고, 토지는 사패지로 원교둔 12, 추교둔 7결에, 교복은 7결이었다는 기록이 전해옵니다.

 

 

조선후기를 거쳐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쇄락해져 가던 천안향교는 1958년 중수를 시작해서 1967년과 1974년에 전반적으로 수리를 하고 1986년에 명륜당을 중수하고 199311월에 동재를 복원하였습니다.

 

 

천안향교가 자리잡은 유량동은 오늘날 중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천성중학교를 비롯해서 우정공무원교육원, 중앙소방학교, 충청소방학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서 교육의 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향교 정문에 천안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정부의 지시에 따라 잠시 페문하오니 양해 하여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0822일 천안향교 전교 박창훈백이라는 문구가 걸려 있어서 향교내부를 둘러볼수 없어서 아쉬운맘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충남 천안시 문화재

충청남도 기념물 제110호 천안향교

충남 천안시 동남구 향교189 (유량동 190-2번지)

전화번호 : 041-573-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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