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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영랑생가 맞은편에 조성된 시문학파기념관 여행

전라도 여행지

by 마패여행 2022. 1.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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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강진군청 뒤편에 자리잡은 영랑생가 입구 맞은편에 영랑 김윤식 용아 박용철, 정지용, 위당 정인보, 연포 이하윤, 수주 변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 보 등 1930년대 순수시 운동을 전개했던 문학 동인회의 명칭 시문학파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시문학파기념관 오른편에는 시문학파 동인 들이 발표한 시문학 창간호인 제1호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어서 눈길을 끄는데 시문학 동인지는 정치성이나 사상성을 배제한 순수 서정시를 지향하고자 193035일 창간 하였다

 

 

영랑생가 앞에 조성된 시문학파기념관은 국내에 여러 문학관들이 있지만, 특정 문인이 아닌 유파 전체를 한자리에 전시해 놓은 전시관은 강진의 시문학파기념관이 전국 최초여서 한국의 서정시를 이끈 시문학파 시인들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나아가 20세기 시문학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시문학파기념관 마당 왼편에는 19303월 시문학 창간을 주도했던 영랑 김윤식, 정지용, 용아박용철시인의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어서 당대를 풍미했던 프로문학과 낭만주의 문예사조에 휩쓸리지 않고 이땅에 순수문학을 뿌리내리게 한 모태가 된 것을 기념하고 있다

 

 

시 문학파는 용아 박용철과 영랑 김윤식을 주축으로 정지용, 위당 정인보, 연포 이하윤의 참여로 창간호가 발간되었고, 수주 변영로김현구가 제2호에, 신석정허 보가 제3호에 동참하였으며. 시문학193035일 창간하여 그해 520일 제2, 19311010일 제3호를 끝으로 종간되었다.

 

 

시문학기념관 2층 올라가는 계단 끝자락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전하세요 라는 컨셉으로 1년의 시간을 담아 추억을 전해주는 느린우체통이 자리잡고 있어서 감성 강진의 하룻길을 돌아보고 그추억을 1년뒤에 받아보는 추억을 전하고 있다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4201235일 개관한 시문학파기념관은 부지 1,486/ 연면적 634지하 1, 지상 1층규모로 전시실, 20세기 시문학도서관, 세미나실, 학예연구실, 북 카페, 소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시문학파기념관은 시문학 동인 활동을 했던 아홉 시인의 육필 및 유품, 저서, 1920~50년대 문예지 창간호 30여종, 1920~60년대 희귀도서 500여종 등 아홉 시인의 육필 및 유품, 저서, 1920~50년대 문예지 창간호 30여종, 1920~60년대 희귀도서 500여종 등을 소장하고 있다

 

 

시문학기념관에서는 시문학창간 00주년 기념 심포지엄(매년 35), 학술지 발행(매년 11), 현장에서 듣는 달콤한 시문학 이야기(4),시가 흐르는 마을(4), 화요일 밤의 문화데이트(매월 첫 주 화요일)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문학파기념관 2층에 자리잡은 전시관에는 지도로 보는 시문학파, 시문학파의 이모저모, 시문학파가 탄생하기까지, 시문학의 작품들, 그림으로 쓰는 시, 인터뷰, 시인의 전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문학파 편집후기에는 우리는 ()를 살로 색이고 피로 쓰듯 쓰고야 만다. 우리의 ()는 우리 살과 피의 매침이다. 그럼으로 우리의 ()는 지나는 거름에 슬적 읽어치워지기를 바라지 못하고 우리의 ()는 열 번 스무 번 되씹어 읽고 외여지기를 바랄 뿐, 가슴에 늣김이 잇을 때 절로 읇허 나오고 읇흐면 늣김이 이러나야만한다.” 로 이어지는 후기가 적혀 있다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출발하여 금서당(영랑과 현구 시인이 어린시절 다녔던 서당) 영랑생가(국가지정 중요민속 문화재 제252/ 오매 단풍들것네의 시 창작공간) 탑골샘 현구 시인 생가 군청 경찰서 사의재로 이어지는 1코스를 비롯하여 강진 문학의길 6코스가 개발되어 있다

 

 

시문학파기념관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4

061-430-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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