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밥상을 채려 놓고 먹을려면 웬지 숟가락 드는데 힘이 들어 가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기분에 빠지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지난 봄 선산자리를 보러다니시던 어머님이 산에서 캐온 쑥을 말려 쑥가루와 깨가루 미숫가를 보내주셔서
아침이면 그걸로 아침을 해결할수 있기 때문이다
약탕기에 구기자 넣고 두시간 우려놓았던 물에 미숫가루 두수저, 쑥가루 한수저, 깨가루 한수저에
산지에서 직접 사온 밤꿀 한수저를 넣고 잘저어서 베란다에 앉아서 어머님의 정성에 감사하면서
편안하게 마시면 선식을 하는 기분도 들고 아침부터 혼자 밥 챙겨 먹는다고 부산떨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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