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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기는 법 ~ 피부미용, 자양강장에 좋은 전복죽

싱글 요리

by 마패여행 2008. 8.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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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이 지나고 입추와 말복도 지나 이제 막바지 더위가 몰려 오는 건지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네요. 이렇게 덥고 기력이 빠지면서 입맛이

 없을때는 전복죽을 만들어서 기력을 회복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전복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준비해야겠지요~~

마트에 가보니 전복 3개에 5,600원 하더라구요 아마도 양식전복이겠지만 전복죽을 사먹을려면

 10,000원에서 15,000원을 줘야하고 전복죽에 전복이 안들어가고 무슨 골뱅이를 집어 넣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전복을 사서 직접 해먹는것이 안심도 되고 속이 편하지요..^^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쌀한공기(2인분)를 물에 2~3시간 불리고 전복을 손질을 한다.


전복을 손질할때는 전복껍질이 얇게 펼쳐지는 쪽에 칼을 넣어 안에 자리한 내장 있는 곳까지를 피해서 껍질과

 살사이를 분리하듯이 돌려내어 떼어내고 전복 끝에 자리한 모래주머니를 잘라낸다.

 

도려낸 전복을 소금을 조금 뿌려주면서 살살 문질러 깨끗하게 씻은 다음 얇게 썬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먼저 얇게 썬 전복을 볶다가 불린 쌀을 넣고 볶는다.

전복과 쌀을 볶은후 물 7~8공기를 넣고 약간 센불에서 끓이다가 죽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쌀알이 퍼지

도록 충분히 끓인후 소금간을 한다.

적당히 쌀이 익으면 불을 끄고 두껑을 덮고 2~3뷴 뜸을 들인후 대접을 담아서 맛있게 먹는다.


예전에 양반들은 전복죽에 내장을 넣지 않고 깔끔하게 해서 먹는 경우도 있었는데 내장을 넣으면 내장 고유의

 색이 나오고(수컷은 노란색, 암컷은 녹색)  독특한 향과 맛이 생겨 전복죽의 풍미를 높혀준다.

단, 내장을 넣을때는 반드시 살아있는 전복이어야 한다.

 


[전복의 효능]


전복은 주로 미역, 다시마 등 해초류를 먹고 살기에 바다의 산삼이라고 부른다.

전복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일반적으로 조개

류는 피로해진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전복은 눈이 침침하고 뻑뻑한 시신경 피로 증세를 가라

앉히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성장을 돕고 상처를 잘 낫게 하는 아연이 함유된 것도 전복의 장점으로, 아연(굴, 전복, 오징어, 장어 등 해산물에 풍부)은

 정력을 높여주는 미네랄로 혈당을 낮추고 중금속인 납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도 유용하다..
몸이 허약할 때 전복죽을 끓여 먹으면 기운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비타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옛날

부터 산모의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전복을 고아 먹이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전복의 내장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독특한 풍미로 인해 흔히 정력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부패가 빠르기 때문에

 날 것 보다는 내장젓을 담가 먹는데, 이 젓갈을 "게우젓" 이라 부르며, 게우젓은 전복의 내장을 주원료로 하여 소라, 오분자기

 등을 함께 썰어 젓으로 담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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