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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좋은 시원한 콩나물부추국

싱글 요리

by 마패여행 2008. 8. 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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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비가 내리면서 가을날씨가 선보였던 처서인 토요일에 여름에 지쳤던 몸을 보하고 시원하게

 먹기 위해 원기회복에 좋은 콩나물과 자양강장에 좋은 부추를 넣어서 콩나물부추국을 만들어 먹었다.


일단 콩나물부추국을 만들기 위해 콩나물, 부추, 무, 양파, 대파, 고춧가루, 마늘, 고추,

 등의 재료들을 준비하고


냄비에 물을 절반정도 붓고 콩나물과 무, 양파를 넣고 뚜껑을 닫고 팔팔 끓인다.


콩나물은 넣은 냄비물이 팔팔 끓으면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고 간을 한다.


간을 한 후 부추와 고추, 대파를 넣고 한번더 끓인후 맛있게 먹으면 된다.


 

 

 

[콩나물의 효능]


콩나물의 원료인 콩에는 비타민C가 없지만 콩나물에는 있는 비타민C는 감기를 예방하고 비타민A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비타민B군,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면역력을

 높여주고 위열과 구내염 치료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

콩나물은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함량이 많은 편이여서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

콩나물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이 독성이 강한 알코올의 대사산화물을 제거함으로써 숙취에 좋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연구진에 의해 분명하게 밝혀짐으로써 옛부터 감기와 숙취에 콩나물국을 먹던

 습관이 과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것임이 사실로 증명되었다.

콩나물에는 들어있는 양질의 섬유소와 풍부한 저칼로리 아미노산군과 효소군은 장내 숙변을 완화

시켜 변비예방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하는데 효과가 크고, 간기능을 높여주는 메티오닌, 사포닌

 등 미네랄 성분은 고운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콩나물은 날것으로 먹으면 트립신인히비터 성분이 비린내를 나게 하고 체내 단백질 흡수를 저해

하기 때문에 익혀 먹어야 한다.

고려 고종 때의 의서 "향약 구급방"에는 콩을 싹틔워 햇볕에 말린 "대두황"이 약으로 이용된다는

 콩나물에 관한 첫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부터 청심환의 중요한 원료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민간에 전해지는 구급방으로 엿에 삭힌 콩나물의 국물을 마시면 오랜 기침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추의 효능]


부추에는 비타민A, B1, B2, C등이 풍부하다. 또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 있고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부추의 매콤한 맛은 양파와 달래, 마늘 등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알리신 성분 때문으로, 소화를

 돕고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며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다.

대표적인 열성 식품으로 간과 신장에 좋아 동의보감에‘간의 채소’기록되어있는 부추는  혈액

순환을 돕고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이 찬 사람에게 좋고 자양강장 에 손꼽히는 식품이다.

‘본초강목’에도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 비뇨 생식기 계통을 다스

린다는 기록이 있다.

간병이 있는 사람이 부추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병증이 개선된다고 한다.

부추는 전라도에서는‘솔’이라고 부르고 경상도에서는 ‘정구지’혹은‘소풀이’라고 부르고

 충청도에서는‘졸’이 라고 부르며 서울 등 대다수 사람들은 ‘부추’라고 부른다.

부추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된 재미난 유래가 전해져 오는데 옛날에 한부부가 살았는데 남편이

 여름에는 힘을 쓰는데 겨울이 되면 시들시들해지는 것이었다.

그 원인을 곰곰이 생각하니 여름에는 남편에게 부추를 자주 먹였는데 겨울엔 부추가 없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 후로 아내는 겨울에는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 남편에게 먹였고,

 남편이 겨울에는 힘을 잘쓰게 되었다. 그래서 ‘부뚜막에 심어 먹는 채소, 즉 ’부추’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부추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자생력이 강해 뿌리만 살아 있으면 4월부터 11월까지

 계속해서 새순이 돋아 수확이 가능하고 겨울에도 웬만한 추위에는 잘 얼어죽지 않는다.

부추는 ‘게으름뱅이 풀’(한번 심어놓으면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는데서 생겨난 말),

‘양기초’(부추를 먹고 나면 강정 효과가 현저해 일은 안하고 색만 밝힌다는데서 연유한 말)란

 별칭으로 기록하고 있다. 보통 부추는 베지 않고 그냥 두면 꽃자루가 올라와 흰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데, 한방에선 이를 ‘구자’라고 하여 강정제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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