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남해안 수온이 올라가면서 고등어와 갈치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는 기사를
접하고 마트에 나가보니 갈치가격은 변동이 없고 고등어는 냉동고등어가 나와서인지 아직은 가격차이가
나고 있었지만 갈치가 싱싱해보여 갈치를 사들고 왔다.
갈치의 부드러운 맛에 어울리는 재료로 입안에서 살살녹는 감자와 갈치찌개의 풍미를 더해주는 호박도
함께 사왔다.
갈치조림(찌개)를 만들기 위해 갈치, 무, 감자, 호박, 양파, 마늘, 대파, 고추, 고춧가루를 준비하여 깨끗이
손질한다.
냄비에 물을 절반가량 채우고 준비한 재료들을 무,감자, 호박, 갈치, 양파순으로 채워넣고 고춧가루 2큰술과
고추장 한큰술을 넣고 무와 감자가 익을때까지 팔팔 끓인다.
갈치 특유의 향미가 집안을 채우면 냄비에 마늘과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후 맛있게 먹으면 된다.
[갈치의 효능]
부드럽게 입안에 녹아드는 미감이 있고 단맛을 내는 당질이 들어있어 고유한 풍미를 내는 갈치의 주영양성분은
단백질 및 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 리진 , 페닐알라닌 , 메티오닌 , 로이신 , 발린 등과 같은 필수아미
노산이 많아 곡류와 함께 섭취하면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갈치는 단백질과 지방이 알맞게 들어 있으며 무기질의 보충제로 뼈나 근육을 튼튼하게 해 준다.
갈치는 칼슘,인,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여 골다공증의 예방에 좋으며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특히 고도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 함량이 높아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지질을 구성하는 지방산에는 고혈압 , 동맥경화 및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함량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
이며, 칼슘함량이 많아 성장 발육에 좋은 식품이다.
나트륨 , 칼슘 , 인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A, D, E, 비타민 B군이 골고루 들어있어
기억력 증진 , 각기병 예방 , 야맹증 예방 , 빈혈방지와 소화불량에도 매우 좋은 생선이다.
갈치는 칼슘에 비해 인산의 함량이 많은 산성 식품이므로 채소와 곁들여 같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호박이나
솎음 배추를 활용해서 음식을 만들면 좋다.
갈치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며, 피부병이나 부스럼이 있을 때 주의해야하는데, 갈치의 비늘
에는 유기염료인 구아닌성분이 침착되어 있어 이 성분 때문에 먹으면 복통과 두드러기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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