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bc맛있는tv 황금밥상코너에 옥천에서 말린 재로로 만든 호박꼬지(고지)찌개가 나오는걸 보고 여행 다니다 밤늦은 시간 옥천역전 삼거리에 있는 돌머리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아직까지 포스팅을 하지않은 호박꼬지찌개가 생각이 나 이렇게 블로그에 올린다.
여행을 다니면서 새로운 음식을 발견하고 맛보는것은 여행에 또다른 즐거움중 하나이다. 충북지역을
여행하던중 발견한 호박꼬지찌개는 그런 나의 즐거움 목록에 추가된 음식중 하나다
옥천을 지나던중 옥천역전 삼거리에서 신호대기하고 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돌머리식당 유리창에 적혀진
메뉴에 있던 호박꼬지찌개는 나를 강하게 이끌었다.
옥천역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겉으로는 허름해보이는 돌머리식당인지라 들어가기전에 잠시 망설였지만
새로운 메뉴가 주는 유혹이 더 강렬했기에 과감히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의외로 깨긋한 실내에 반갑게 맞아
주시는 아주머니의 친절로 인해 호박꼬지찌개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혼자서 들어온 여행객을 본 아주머니는 친절하게도 메뉴에도 없는 1인분을 만들어주셨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거의 2인분이 넘는 수준의 호박꼬지찌개가 불판위에 올려졌다
호박말린것과 두부 신김치 돼지고기가 어울어져 만들어내는 음식의 맛은 내가 맛본 김치요리중 수위를
다투는 맛이었다.
특히 돼기고기의 누린내도 없애준다는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호박꼬지는 별미중의 별미였다.
역시 새로운 음식은 먹어보아야 맛을 알수 있는 것이 당연한 진리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 맛여행이었다.
옥천맛집 <돌머리식당> 호박꼬지찌개
충북옥천군옥천읍 금구리 135-2 / 043-733-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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